사랑은 가슴이 아프다~ 08.04.18
간밤에 바람이 불고 비가오더니
사랑은 지고~
간밤에 식은땀 흘리며 열병을 치르더니
사랑은 가슴이 아프다~
새벽녘 멀근눈알을 굴리며 뒤척이니
사랑은 쏙들어간 눈알처럼 헬쓱하고~
이불차고 일어나 찬물한그릇 마시니
사랑은 물그릇에서 나를보고~
대문열고 흙에 발붙이니
밤새앓은 사랑이 햇살이랑 다시 와있더라~
사랑은 가슴이 아프다~
08.04.18 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