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 이야기/9월~10월
시월의 마지막날~삼도봉 산길을 오르며10.10.31
추경
2010. 11. 3. 16:30
단풍이 물드는 가을산을 걷는다는것은 행복이다
동이 트기전 만남이 되어
지례면을 들어서니 뿌옇게 날이 샌다..
한폭에 그림같은 운무가 소담한 마을뒤에 숨어있듯 피어오르고..
얼마나 아름다운 가을길이었는지
되돌아 보면
또 되돌아 가고싶고...
약초산행이었지만
너무도 잘 선택한 삼도봉산길..
파란하늘과 갈대가 어우려지고
낙엽이 우수수 머리위로 흩날리는
눈길 머문 붉은단풍은 왜 그리 고운지...
10.10.31 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