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8월

배추,무우심기~15.08.30

추경 2015. 8. 31. 17:08

 

 

 

 

 

 

 

 

 

 

 

 

 

 

 

 

 

 

2번째 농사짓기..

님들과 의기투합하여

배추350포기,무우씨..

배추는 모종했는걸 사와서 밭을 갈아 심기를 했다

무우는 모종 조금,

한고랑엔 씨뿌리기를 했다..

 

상주에 계신 지기님이 전적으로 수고를 하신덕분에

우리 일행은 또 조그만 밭을 일궈본다..

 

새로움의 발견..

시장에서 몇천원주고 사먹으면 그만인것을..

흙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결과보다 그 새로움에 기대가 부푼다..

 

야생화를 좋아하다가

약초를 좋아하다가

약초재배를 꿈꾸어보다가

이제는 먹거리 작물까지 손대어본다..

 

흐르는 물과 같이

시절인연을 만나니

그 인연으로 대구에서 상주까지

농사짓는 일까지 스스럼없이 진행되어간다..

 

.

 

어느새 바람의 흔적이 가을을 데려온듯 하다

어제의 그바람은

오늘의 이바람과 다르다

 

벌써 산길에는 밤익는 소리가 들린다

도라지꽃도 피었는가 하면

단풍지는 녀석도 있다..

 

시간..

세월..

그 청정한 숲속에서 아늑한 풀빛소리에 이끌려

주말마다 발길을 재촉한다..

                                       15.08.24 추경^^*

 

 

 

 

 

 

 

 

 

 

 

 

1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