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다니는 산길에는
양옆에 질경이가 자라고 있다
왜그리 척박한곳에 나는지..
발통이 지나간 자리옆에 자라는 질경이..
참 여물고 야물딱지게 보인다..
보통 구멍이 숭숭나있고 거칠어보이는 잎사귀인데
내가 본 질경이는 온실에 자란것처럼 얼마나 깨끗한지..
골이 깊은곳이라 그런지 매연을 덜 마신탓인지..
깨끗한것을 채취해 집으로 데리고 왔다..
꿀풀이 한참 올라오는 계절이다
양지바른곳이나 무덤가에 피는 꿀풀..
그전에는 예쁜꽃으로만 보였는데
우리사람에게 그리 유익한 약성이 있어서
효소용으로 조금만 체취해왔다..
꿀풀을 흐르는물에 씻어보니 그 감촉이 얼마나 좋은지..
꽃이라서 그런가..ㅎ
냄새는 이쁜꿀풀만치 향기롭지는 않고..
효소용으로 물이 그리 많이 나오지않을것같아
키로수도 고작2키로 남짓하여
서로 합방하여 효소를 담았다
효소단지가 또 하나 늘어난다..
13.06.19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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