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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길위에 이야기/9월~10월178

코스모스,가을익다~21.09.22 (14.09.21 대구 노곡둔치에서) 사물을 천천히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삶의 표정이 살아있다 강변둔치엔 눈에 들어올만한 예쁜 귀티난 꽃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내소리 들어봐요 내 예쁜소리~~~ 허드러진 풀숲사이 아름다운 하모니가 들려오지 않는가.. 그래 너는 오늘 "소확행"을 즐기고 있는중.. 추경~^^ 2021. 9. 22.
노을빛에 선율,강아지풀~21.09.21 해그름 노을빛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것 같다 눈부신 선율이 부드럽게 흐른다 그때 나는 이 황홀한 선율을 따라 이리저리 샷터을 눌렀는것 같다.. 추경^^ 2021. 9. 21.
노곡둔치 해질무렵~14.09.20 우연히 지난 사진을 들춰보다가 아~ 그랬지, 그날.. 해질무렵 그냥 사진기 울러메고 팔달교밑에 노곡둔치를 어슬렁거렸지.. 여유롭게 루어낚시를 즐기고 있던 시민들.. 내가 훌쩍 시간을 건너왔는것 같은 지금, 이 분들은 아직도 저녁노을밑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을련지.. 세월.. 오늘은 그 세월이 만감을 일으키네. 21.09.20 추경^^ 2021. 9. 20.
그리움19.09.18 그리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기다림. . 나그네 혹여 이길 지나거든. .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그리움. . 들꽃되어 서서... 19.09.18 추경^^ 2019. 9. 18.
살아있어 느끼는 삶~18.10.18 삶이 고마울때삶이 버거울때아~ 내가 살아있어 느끼는 감정이구나 라고.. 작은 희열과작은 괴리앞에살아있다 라는 큰 감사를 잊어버렸네 살아있어서 느낄수 있는 오만가지의 일들이 감사로 돌려지는 날,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18.10.18 추경^^ 2018. 10. 19.
하루에 서 있다~18.10.16 어쩔수 없을때까지한계에 부딪힐때까지그 환경에서 살아간다.. 아파하면서고뇌하면서나의 이득을 챙기면서그 환경에서 살아간다.. 언젠가 놓을때가 오겠지턴할때가 오겠지그 예상을 미루어 하면서또 하루 서있다.. 18.10.16 추경^^ 2018. 10. 17.
3초간의 행복~18.10.05 3초간의 행복 유년시절의 썰매타던 생각이 났다친구들과 비닐포대에 앉아 언덕배기에서 내려올때 희열,세상 어떤길보다 신나고 행복했던 내려올때의 짜릿함,추운줄 모르고어둑어둑해질때까지얼음지치기를 했던 아스라한 추억,엉덩방아를 찧어도 그 비명소리에 더 신났던3초간의 행복.. 2018. 10. 5.
바람이 불어서 좋다~18.10.02 바람이 불어서 좋다.. 나뭇잎은 서걱서걱 거리며 흔들려야 한다 빨래줄에 걸어둔 하얀 광목천들은 너풀너풀 거려야 한다 농촌 들녁에 메달린 빈깡통들은 딸그락 딸그락 소리 내어야 한다 처마끝 풍경은 땡그랑 거리며 울려야 한다 파도는 일어야 제맛이다... 담벼락에 붙어 자란 나팔꽃.. 2018. 10. 3.
없는것이 많아서 자유로운~18.09.30 책 제목만큼마음도 가볍고 자유로워진다 세모녀가 농촌에서홀로서기하면서터득하며부딪치며단순하게 사는 이야기꺼리에늦은밤까지 읽어내린소박한 삶에 글이다. .. 없이도 살수있구나.. 이미 젖어버린 도시생활에서다른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니아~~나도 이렇게도 함 살아보고싶다..는.. 2018. 10. 1.
그 바람도 기억하는 계절,가을~18.09.27 또 똑같은 하루같으면서도또 다른 하루가 열린다. 명절은 잘 보내고.. 초록색은 햇빛을 받아 더 선명해보이고하나둘 녹색빛이 익어가는것도 보인다 아침저녁 옷깃을 여민다 가고 오는 길목귀환의 길목그렇게가을은 성큼 우리곁에 왔다 떠나고싶은 계절고운 단풍이 사람의 발길을 유혹.. 2018. 9. 27.
지나가는 바람~18.09.21 살다보면~ 살다보면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날이 있다돌뿌리가 문제일까걸려서 넘어진 내가 문제일까 원인이 있으면결과가 있다했는데.. 그럼 돌뿌리가 원인일까 ㅎ잘 보고 못다닌 내가 원인일까 ㅎ 그참 아리송하네원인이 누구일까? 돌뿌리가 원인이라면 돌뿌리가 화낼것 같고넘어진.. 2018. 9. 21.
웃음꽃 많이 피우세요~18.09.20 우리 서하~ 우리 손녀 서하다 우리집 복딩이 자주 가서 못 안아줘도 내마음은 손녀에게 다 가있다 올 추석엔 웃음꽃이 활짝 필것이다 그저 좋기만 하다.. .. 3년 쉬었나요 제가~ 블러그도 손놓고 깊은 잠을 자다가 바람이 불어 또 흔들려 봅니다.. 블방님들 올 추석 행복하게 웃음꽃 많이 피우시길 바랍니다..^^ 2018.09.20 추경^^ 13152 2018.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