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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8월33

배추,무우씨모종,자람~23.8.26/10.14 8월26일 배추모종심다. 무우씨 뿌리다 10월14일 모습 10월 5일 모습 8월 말경 배추모종도 심고 무우씨도 뿌리고.. 땅은 쉼없이 생명을 키운다.. 2023. 10. 24.
여름의 마당꽃들~23.08.26 긴 장마가 여름을 삼키고 마당에는 풀반 꽃반이다 그래도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백일홍과 메리골드 천일홍 장미... 초여름까진 꽃들에게 힘썻는데 장마가 길어지면서 마당에 마음을 놓게된다 바닥엔 흙이 보이지 않는다 어디서 그렇게 풀들이 올라올까 팔목이 시큰거리고 아프다 조금만 있으면 서늘한 가을바람이 오겠지 그냥 그렇게 볼려한다 이른아침까지 안개가 뽀얗게 내려않는날이 많다 안개가 자욱한 날은 왠지 몽환적인 정원이 된다 풀마져도 그저 한 그림으로 들어온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분 함께 그림속에 그려넣는다.. 2023. 9. 2.
행복, 가우라~22.08.31 청량한 아침공기에 풀빛에 묻은 이슬은 방울방울 그림을 그리고 가우라의 몸짓은 더없이 행복해 보인다 순간 그 행복에 함께 취했다... 2022. 9. 1.
양파호박전~22.08.24 아침나절 비가 내리다 그치다 반복한다 텃밭에 내려가 귀한 호박 2대를 땃다 올해는 호박보기가 귀하다 비가 자주와서 달린다싶으면 녹아 내린다 점심나절 양파와 호박을 섞어 전을 부쳤다 이웃에 같은또래 친구에게도 한접시 보내고.. 2022. 8. 25.
복숭아통조림 만들기~22.08.24 동네 복숭아밭을 하시는 지인분들이 상품으로 팔기는 안되고 버리기는 또 아까운 그런 복숭아를 몇몇개 갖다 주셨다 며칠 놔두다 보니 다 먹지도 못하고 아까운것 버리겠다싶어 통조림을 하였다 머리만 잘 쓰면 모든재료가 새롭게 맛거리로 태어난다 스스로 대견스러워 하며 ㅎ 며칠있으면 아이들이 온다 녀석들 입맛이 즐거울것같다.. 2022. 8. 25.
방역차가 지나간 자리~22.08.25 시골에는 까만 산모기가 많다 텃밭에 잠깐 들렸다면 어김없이 물려서 살갗이 불록하고 건지럽다 아직까지 습관이 안되서 무장을 안하고 어슬렁거리기 일쑤다 일주일에 한번씩 모기약 치는 차가 온다 마당까지 깊숙히 들어와서 하얀연기를 뿜어준다 유년시절에 모기차가 하얀연기를 내뿜으며 골목길을 누빌때 아이들은 하얀연기에 매료되 우르르 따라다니던 생각이 났다 씩~~ 웃음을 흘려본다 모기약 냄새는 이상하게 싫지는 않다 왜 그럴까 글쎄 지금도 그 내음이 싫지 않으니... 2022. 8. 25.
가을입니다~22.08.25 처서가 지나니 오늘아침날씨는 완연히 가을이었다 아침공기는 찬기운이 들었다 아~ 가을이구나 사람이 할수없는 자연의 이치는 어디서 오는걸까 싸늘한 공기에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참 깨끗하였다... 2022. 8. 25.
빨간고추따기~22.08.24 여름의 막바지가 온듯하다 올해는 장마가 지루하게 이어진다 그래도 하늘은 빨간고추를 내어준다 두번따기 했다 첫물은 일찍이 따서 건조기에 말려놓았다 비가 계속온탓에 농작물이 다들 쉽지않았을게다 탄저병이 오고 고추가 짓물러 흘러내리고 했다 약을 많이 친 분들은 조금 나았을래나 나는 그저 하늘에 내어준대로 수확했다 아마도 고추값이 오를것만 같다 텃밭을 갖고 있으니 채소먹거리는 걱정이 없는편이다 그게 얼마나 고마운가.. 2022. 8. 25.
목수국,백일홍,채송화,블루세이지,버들마편초~22.08.21 꽃을 길러보면 계절만큼 꽃자리도 순환한다 어제까지 이쁘던 그 아이들은 어느새 자리에서 사라지고 또 사랑받을 이쁜 아이들이 자릴하고 있다 늘 봐도 이쁜아이들이다 그래서 정원을 가꾸는사람들은 지루할줄 모른다 그들이 주는 눈빛을 마주할때면 어제의 아픔은 사라지고 없다 늘 새롭게 마주하고 늘 새로운 웃음을 안겨준다 늘 그 신선함은 나를 가만히 있게 하질 않는다... 2022. 8. 21.
한껏 내리는 비를 맞고~22.08.20 방울방울 빗물을 달고 살갗이 무르도록 맞고있다 과꽃도 깨순이 참나리도 아스파라거스 그 붉은 장미도... 나의뜰 나의 어여쁜 아이들이 속절없이 아프게 내리는비를 한껏 받아내고 있다.. 2022. 8. 21.
여름사과,아오리사과~22.08.20 아오리사과라 해야 하나? ㅎ 싱싱하고 단맛이 부드러운 사과 우리 텃밭에 한그루가 남았다 비가 와서 더 싱그럽게 보인다 며칠전 동생에게 한 바구니 보냈다 비가 와서인지 까만반점이 들어왔다 사과잼하기엔 괜찮다 하였다 며칠있으면 아이들이 올테지 직접 따보게 하고 싶은 할미마음 좋아할 모습이 눈에 선하다.. 2022. 8. 20.
많은비가 왔다~22.08.20 장마가 길다 올해는 8월 초에 시작한 비가 여태껏 자리를 하고 있다 전날밤 많은 비가 내려 냇가천이 범람하기 일보직전이다 무서운 속도로 황토물이 내려왔다 다행히 큰피해는 없었지만 정원에 꽃들은 맥을 못쓰고 자리에 누웠다 아침나절 가랑비를 맞으며 누운 꽃들을 지지대로 받혀 일으켜 세웠다 사람이 할수있는 일은 한계가 있다 무사함을 누릴뿐이다 여기저기 잡초도 무성히 올라오고.. 삽목했던 국화를 집가까이 있는 화단에 심었다 비가 오며가며 날씨 흐린날은 나름 정원가꾸기에 좋은 날이다 2022.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