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12월소리15 눈이 소복소복~23.12.24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다 눈이 소복소복 이쁘게 온다 눈내린 시골풍경은 이리저리 둘러봐도 정겹다 뽀득뽀득 밟히는 소리에 어린아이처럼 들뜬마음으로 동네한바퀴 걸음걸이 해보았다.. 2024. 1. 2. 산길에는~23.12.29 동네 앞 산능선을 올랐다 겨울이라고 집안에서만 있으니 산책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용기내어 올랐다 파란싹은 사라지고 갈잎들만 바닥에 쌓여있다 소나무에서 흐르는 향내가 가슴을 맑게했다 퍼석대는 소리도 듣기좋았다 어~ 이게 무슨열매일까 빨간열매가 조롱조롱 이쁘게 달렸다 오랜만에 오른 산길은 그리 낯설지가 않았다.. 2024. 1. 2. 화이트크리스마스~23.12.25 소복 소복 올해는 눈을 자주 본다 밤새 내리고... 하얀들판은 눈부시다 아무것도 할수없도록 하얗게 덮어놓았다 튤립구근이 땅위로 올라온게 몇개나 된다 왜 그렇치 너무 흙을 얇게 덮었나? 걷어내 볼려해도 땅이 꽁꽁 얼어 어떻게 해볼수도 없다 콜록콜록 상태가 안좋아 집안에서 하루종일 붓만 가지고 논다... 2023. 12. 25. 안개가 자욱한 아침소경~23.12.10 아침해는 저만큼 올라왔는데 뿌연 안개가 걷히질 않고 있다 두런 두런 사진기를 들고 마을 산책을 나섰다 어르신네도 들판에서 손놀림하시는 모습도 보이고 안개속에 선 나무들의 모습도 한장의 사진으로 부족함없어 보인다 어느밭에는 얼어버린 호박을 나란히 모셔놓은 모습 역광으로 비친 인삼밭천막의 색체감도 아름답다 겨울에 걸친 초록잎 하나도 새삼 귀하다 이 모든 모습들이 시골의 정스러움을 한끗 끌어안고 있다... 2023. 12. 14. 튤립 심다~23.12.09 튤립구근을 밴드를 통해 좀더 구입을 했다 화사한 봄을 생각하며.. 조금 실망스러웠다 퍼플프린스 이런 상태라면 아예 없다고 해야되는데 5개가 있다고 해서 보내돌라했다 작년에도 이집에서 했는데 조금 속상한점이 있었다 올해도 또 그렇다 마음에 상처가 남았다.. 2023. 12. 14. 서예 예서 입선~23.12.06 충청서도대전 공모전에 글을 냈다 입선 소식에 상장과 책이 왔다 기분이 좋다.. 2023. 12. 14. 외손자와 크리마스츄리 만들다~23.12.02 츄리는 어른이 만들면 왠지 재미가 없다 딸에게 전화했다 귀여운 손자가 오니 하루종일 시끌시끌이다 기분이 절로 업된다 해그름 츄리를 만들었다 불이 들어오니 모두들 마음이 아이들처럼 반겼다 벌써 한해가 저물어간다 지나고 나면 돌아보게된다 세월이 참 잘 간다.. 2023. 12. 14. 동짓날, 팥죽 끓이다~22.12.21 눈이 쌓여 도로길이 아슬아슬한데도 용감히 찹쌀,맵쌀 불린걸 차에 싣고 방앗간을 갔다 시골은 어쩜 그재미로 여가를 보내는것 같다 유튜버를 보면서 친정엄마한테 전화까지 하면서 새알을 빚었다 팥을 삶고 팥을 거르고... 어제 저녁 대충 해놓은걸 오늘 아침에 팥죽을 쑤었다 아랫마을 동네 할머니들 윗집 친구네 줄것을 두런두런 담으니 마음이 싼타할머니처럼 기분이 좋았다 눈은 밤새 왔다 아침에도 계속 내린다 수북히 쌓인 눈을 조심조심 밟으며 갖다주고 오니 마음이 넘 따뜻해진다 올 한해 많은일들이 일어났지만 지나간것은 항상 삶에 밑거름이다 몇밤 더 지나면 한해가 저문다.. 2022. 12. 22. 이름아침, 소복히 쌓인 눈~22.12.14 밤사이 소복히 내린 눈 눈빛이 시리다 못해 아플정도로 곱게도 내렸다 아름다운 정취에 발자욱소리를 내며 다녔다 도시에서는 참 귀하던 눈 시골생활은 여러묘미로 삶을 즐겁게 한다 뽀드득 뽀드득 그 소리가 정겹기만 하다... 2022. 12. 21. 소소한 행복~22.12.05 12월이 왔다 뉴스에는 나무츄리에 점화식이 시작되어 보는이마다 마음을 흥분시키기 한다 앞마당에 삼색나무가 한그루있다 초록은 다 떨어지고 없지만 노란불꽃을 피우기엔 딱 좋은것 같다 모세의 떨기나무같은 인상.. 메리 크리스마스 12월은 작은불빛이 반짝이는 소소한 행복의 달이다.. 2022. 12. 21. 눈이오는 계절,12월~22.12.20 여기저기 눈소식이 많이 들린다 계속되는 눈소식 길도 사라지고 사람은 그 안에서 눈멍때리는 시간... 2022. 12. 21. 작은돌에 그림그리기~22.12.04 ㅣ 언제부턴가 돌에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일이었다 동글동글 작은돌이 보이면 몇개씩 모았다 조용한시간에 아크릴물감으로 생각없이 물감을 찍어보았다 무언가 새로운것을 할때 기분이 좋다 거실에 식물들이 많이 들어왔다 식물들 화분옆에 자리메김 해본다... 2022. 12.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