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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밤~26.10.31 가을이 떠나는 소리를 들으면서마음 곳곳 파편에 패인듯올 시월의 마지막 밤에성모님처럼 곰곰히 생각에 잠긴다 지나가야 새로운 날을 맞는다문설주에 피바르는 심정으로누룩없는 빵을 먹고 기다린다 역사는 한자리에 머물지 않는다지나가는 것이다 우뚝우뚝 그 깊은골이 있어서새로 탄생되는것은환희의 배가 된다 주신이도 하느님 이시고가져가시는 이도 당신이시다 내것이 없으니이 하루가 감사하다 곰곰히 묵상의 시간을 남긴다.... 2026. 10. 31.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26.10.28 찬미 예수님!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루카6,12-16) 저는 오늘 사도들의 이름을 묵상하면서,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어요.시몬도 되게 인기있는 이름이죠. 사도들 중에 결국 이 뿌리는,야곱의 열두아들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됩니다.무슬림들도 이브라힘이라고 들어보셨나요?사실은 그들이 생각할때 무함마드가 정말 위대.. 2026. 10. 30.
내 뜻대로 하고 싶은~26.10.29 찬미 예수님!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암닭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루카13,34) 오늘 복음 말씀은, 사실 따로 강론을 할게 없는것 같아요.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하는 그 구원의 위치,그리고 예수님의 그 수난과 죽음을 통한,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느님 구원의 신비,이 모든 것들이 오늘 다 담겨져 있는것 같습니다. 과거 예루살렘에서 수많은 예언자들이 죽었어요왜 죽었는지 아세요, 여러분!핵심은 하느님 말씀 전하다가 죽은 겁니다. 근데 나중에 그분들의 묘를 꾸미고 꽃 갖다 놓고, 어떤 생각이 드세요? 여러분!사실은 통곡의 벽보다,그 예언.. 2026. 10. 29.
하느님은 어떤 마음이실까?~26.10.25 찬미 예수님!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마태오22,35-36) 두가지 주제를 얘기해 보고 싶은데요,하느님의 말씀 계명들, 그리고 성전에서 드러나는 전례들,이런것들을 들여다 보면,율법학자 바리사이파 사두가이파 레위인들이 되게 교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만하다는게 뭔지 아시죠? '내가 다 알고 있다' 는 거죠.하느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 라는 느낌이 들어요. 이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하느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 어떤 목사님이 한 말씀이죠.지금은 그분이 목사라고 할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어떤 목사가 하느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 하는 말을 할 수 있는지,하느님께서 알아서 하시겠죠? 근데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는 이 율법교.. 2026. 10. 29.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줄 알면서~26.10.23 찬미 예수님!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계명이라고 하는것들,또 그 계명을 지키기 위한 율법조문들,시간이 지나면서 율법조문들이 늘어놨어요. 그 대표적으로 계명이라고 한다면, 십계명이 가장 중요합니다.그래서 그 계명을 폭넓게 이해하고 지키기 위해서, 율법조문들이 만들어졌고요. 그리고 어떤 규정에 의해서, 예를들어서 이게 참 올바른 건지는 모르겠지만,그들의 입장에선 내가 살인을 저질렀다면,그러면 통상적으로 국가에서 주는 범죄에 대한 처벌도 받아야 하겠지만,율법에서 가르치는 그 처벌에 대한 수의,어떻게 보상해야 되는 것들도 나와 있어요. 그래서 사실 저는 되게 많이 궁금했습니다.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이유가 뭘까?엄밀히 말하면,아브라함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의 삶을 .. 2026. 10. 26.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26.10.22 찬미 예수님! 오늘 의무 기념은 아니지만,우리가 사랑했고 또 우리를 사랑하셨던 요한 바오로2세, 성인이 되셨죠.요한 바오로2세 교황님에게 '대' 자를 붙입니다.그래서 대교황의 반열에 오르셨습니다. 사실은 2차대전에서 끔직한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으셨죠?폴란드 출신이었고,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 라는 이름을 갖고 계셨고, 또 크라쿠프의 주교셨습니다.그 과정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렸죠. 나치 치하에서. 화해와 용서가 뭔지, 당신 스스로 보여주신 장면은, 우리 베네딕토16세 교황님 아시죠?라칭거추기경은 함께 손을 잡고 같이 갔던겁니다.지금 우리는 교황님만 하셨다고 생각하지만,라칭거추기경은 제 2차 바티칸공의회에 아주 현격한 공헌을 세우셨죠. 근데 딱 보면 어때요?두분이 성향이 비슷하지 않거든요. 근데 함께 손을 .. 2026. 10. 26.
주인의 뜻을 알고도~26.10.21 찬미 예수님! 율법규정과 무슬림들이 지키고 있는 '샤리아법' 들어보셨나요?유일하게 사우디아라비아 는요,잘못을 하면, 큰죄,사형에 처해지게 되면, 칼로 목을 자릅니다. 저는 그들이 그런 선택을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1970년대까지, 단두대가 사용됐었습니다. '단두대' 뭔지 아시죠? 목을 자르는 거.여러분이 볼때 되게 끔찍해 보이죠.저도 그래요, 사실. 근데 옛날에 유럽같은 경우에는,왕족이나 귀족들하고 평민들하고, 또 하층민들은 사용방법이 달랐어요. 우리나라도 보면 원래는 교수형과 사약, 이 두가지 방법이 핵심이었어요. 다양한 기술들이 나오는데, 여러분 사약이 뭔지 아시죠?사약은 원래 규정상 있는 법이 아닙니다.누가 주는거예요? 왕이 주는 겁니다. '신.. 2026. 10. 24.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26.10.18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오28,18-20) 어느덧 전교주일 100주년이 됐습니다.어떤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해요. 우리 개신교에서는 선교하려고 난리도 아니다.이런 얘기를 하는데, 우리도 보이지 않게 열심히 선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다 보니까 기술적으로 따라하는게 있었어요, 몇가지.가두선교 같은것도 사실은 따라하는거 였습니다.한편으론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우리의 도움을 나눠주고 물직적이든 영적이든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왔어요.이런거를 관계선교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 2026. 10. 20.
하느님께 가는 여정은~26.10.15 찬미 예수님! 하느님께 가는 여정은 모든사람이 동등한 거예요.교황님부터 우리 어린이 까지 다 똑 같아요.이 여정안에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그걸 교회 공동체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 멍에목 성지 보셨죠?팔각형으로 지어진 얘기 들었죠.일종의 세례성사는 우리 집이라기 보다는, 하느님나라를 향해가는 유목민 나그네 집입니다.주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주막을 집이라고 하진 않잖아요.근데 주막 없이는 못 가는 거예요.그래서 이 여정은 우리들에게 정말 텐트같은, 야영텐트같은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들, 돈과 권력, 부와 명예, 여러가지 것들이 있죠.사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유혹들은 너무 많습니다.근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하느님앞에 갔을때 뭘 묻느냐? 제가 그런 얘기를 한적 있었죠?무슨.. 2026. 10. 19.
노블리스 오블리제~26.10.14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노블리스 오블리제(귀족의 의무) 라는 말이 생각 났어요.명예와 권위, 이걸 위해서 왕이나 귀족들이 솔선수범 하는 걸 얘기합니다. 사실 동양에서도 이런 정신이 있죠.먼저 행실로 보이는 것,그래서 유학에서 말하는 군자의 덕은,남이 보지 않아도 내가 해야되는 일들을 꼿꼿하게 하는 겁니다.남들 보이는 데서만 하는 게 아니라, 보지 않는 곳에서 하는 거지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충과 의리' 라는 게 유학에서 굉장이 중요한 거죠.아마 사극 같은거 보시면,궁궐에서 임금이 있고 신하들이 있어서 논쟁을 하는 것이죠.이게 맞냐 저게 맞냐. 조선시대때 가장 큰 논쟁은 예송논쟁이라고, 여러분들 아마 아시겠지만 우암 송시열 선생님 아시죠?굉장히 유명하신 분인데, 상복을 어떻게 입을.. 2026. 10. 17.
혼인 예복을 갖추지 않고~26.10.11 찬미 예수님! 오늘은 군인 주일 입니다.혹시 여기 군인 계세요? (박수)중위예요? 근데 항공 관련되신 분인가 봐요. 예, 맞습니다... (신부님께서 군인주일을 맞아 군인들의 얘기로 전반부말씀을 하셨습니다..내용이 많아 생략합니다^^)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마태오22,11-12) 오늘 복음말씀 마지막 부분에,옷을 입고 오지 않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죠. 임금님은, 하느님을 상태하는 거예요잔치는 하느님나라고, 불러도 불러도 안 와요.무슨 얘기냐? 마음이 없는 겁니다. 여러분! 예를 들어서,나는 저번에 결혼식을 가든, 장례식을 가.. 2026. 10. 11.
하느님의 손가락으로~26.10.09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루카11,20) 유난히 생각해보면 손가락은 참 하는 일이 많습니다.그리고 특별히 예민하고 섬세한 작업을 많이 합니다. 아까 제 설명 소개해 들릴때 그랬지만은, 저도 이제 음악을 좀 공부를 하고 피아노도 치고 그러는데 손가락이 참 중요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악기는 손가락으로 연주합니다. 예술작품을 조각할때에도 섬세한 부분은, 손가락으로 조심조심 이렇게 조각을 합니다.만약에 우리 아이들이 넘어져 다쳐서 약을 바르려고 해도, 손가락에 연고를 발라서 조심조심 살살 발라 줍니다. 이렇게 손가락을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조심스럽게 섬세하게, 그리고 온 정.. 2026.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