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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길위에 이야기704

코스모스,가을익다~21.09.22 (14.09.21 대구 노곡둔치에서) 사물을 천천히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 삶의 표정이 살아있다 강변둔치엔 눈에 들어올만한 예쁜 귀티난 꽃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내소리 들어봐요 내 예쁜소리~~~ 허드러진 풀숲사이 아름다운 하모니가 들려오지 않는가.. 그래 너는 오늘 "소확행"을 즐기고 있는중.. 추경~^^ 2021. 9. 22.
노을빛에 선율,강아지풀~21.09.21 해그름 노을빛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것 같다 눈부신 선율이 부드럽게 흐른다 그때 나는 이 황홀한 선율을 따라 이리저리 샷터을 눌렀는것 같다.. 추경^^ 2021. 9. 21.
노곡둔치 해질무렵~14.09.20 우연히 지난 사진을 들춰보다가 아~ 그랬지, 그날.. 해질무렵 그냥 사진기 울러메고 팔달교밑에 노곡둔치를 어슬렁거렸지.. 여유롭게 루어낚시를 즐기고 있던 시민들.. 내가 훌쩍 시간을 건너왔는것 같은 지금, 이 분들은 아직도 저녁노을밑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을련지.. 세월.. 오늘은 그 세월이 만감을 일으키네. 21.09.20 추경^^ 2021. 9. 20.
곱다~21.06.11 당분간 꽃밭의 귀비소리를 자주 들려줄것같다 넘 고와서~~ 추경^^ 2021. 6. 11.
고운만남~21.06.07 양귀비가 꽃대를 힘껏 올리는 시간이다 하루 자고나면 또 새로운 귀비가 팝콘처럼 팡팡 터져있다 시선이 자동으로 귀비에게 간다 사진할때는 멀리 찾아가서 반겼던 아이들 촌에는 밭사이, 길가에, 마당에서 쉽게 접한다 눈은 계절마다 호사를 누린다 봄꽃이 지난자리엔 또 여름꽃이 오고있으니. . 꽃들은 서로서로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을 보게된다 나는 꽃들을 보면서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도 갖게된다 쓰러진 수레국화도 제자리 잘지키고 서있다 사람과 꽃의 만남 참 고운만남이다. 추경^^ 2021. 6. 7.
산골 적응기~21.05.13 어느덧 1년 반이 훌쩍 넘었다 직업을 손 놓으면서 시골로 들어왔다 그저 먹먹한 생활에 만족하며 구체적인 내용없이 도시를 떠남 그자체가 좋았다 간혹 내가 여기 왜 있지? 하는 물음표도 건넸다 그래도 이 곳 생활이 푸름과시골내음,사람들과 마주한 시간을 접는 자체가 나로선 신선하다 지금은 조금씩 나의터전에 애착심을 느낀다 이것도 저것도 눈에 보이고 손질이 간다 한편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런 생각은 순간순간 머리에서 삐져나온다 어쩌랴 그런걸... 2021. 5. 13.
경주,안압지연밭~20.07.23 오랜만에 나선 연밭출사 신선함은 그대로이다 사람은 그 시간 울다웃다 사연을 남긴사이 연꽃도 피고지고 한사연 남겼겠지 빗물 맺힌 연은 싫다좋다 말없이 또 그대로 피고지고... 추경~^^ 2020. 8. 8.
아침해~20.02.08 바람은 찬데 아침해는 산능선에서 얼굴을 내민다 광선을 뿜으며 모든 사람의 하루를 똑같이 열어준다 나도 그하루를 맞는다.. 20.02.08 추경^^ 2020. 2. 8.
봄은 오는데~20.02.07 나무가지엔 아직 연두빛이 묻어나지않는데 아침 햇살에 지저귀는 참새소리는 가지끝에서 논다 포로록 포로록 이가지 저가지 옮겨다니며 봄소리를 낸다 나무는 듣고 있겠지 참새들의 바쁜 노래소리를.. 20.02.07 추경^^ 2020. 2. 7.
어느쪽에 설것인가20.02.07 밤이다 밤은 조용하다 혼자다 혼자는 외롭다 밤... 혼자... 밤이다 밤은 쉼이다 둘이다 둘은 연합이다 쉼... 연합... 어느쪽에 설것인가 20.02.7 2020. 2. 7.
안개 자욱한 날~20.01.24 아침안개가 자욱하다 집마당에서 누리는 계절의 어여쁨을 만질수있다니. . 조금있으면 마당풍경이 달라지겠지.. 내일은 설이다 아이들,어른들,집안식구들 잊힌듯 살다가 모여드는 명절 설이다 좋은날이다. 20.01.24 추경^^ 2020. 1. 26.
눈내린 앞마당20.01.02 언제 내렸는지 살그락 살그락 내렸나 보다 마당에만 내렸나??? 적적한 내음이 폐에 내린다 첫눈이네 첫눈... 20.01.02 추경^^* 202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