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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길위에 이야기704

반지와 목걸이 반지와 목걸이를 빼다 단순하게 소박하게.. 그대로.. 손가락에서 뺀 반지가 없이 하루를 지냈다 언제부턴가 일부분이 되었던.. 그 작은 무게감도 무게감이었나 보다 뭔가 허전하고 얇아진 손가락사이를 쳐다보게 된다 익숙한것 속았던것.. 사람 그자체.. 순수... 그냥 내려놓았다. 미니멀.. 2018. 8. 21.
그 젊은여자.. 가슴이 아프고깊은 시름에 빠졌을때들어줄 사람에게 이야기를 늘어놓고.. 주체할수없는 눈물을 쏟아내고 나면그순간 속가슴은 좀 후련해진다 가슴에 고인 물동이가 빠져나가서일까? 오늘 그 경험을 치른날이다.. 18.08.20 추경 2018. 8. 21.
3650원.. 어제는 동생과 언짢은 글들과 얘기가 흘렀다 야쿠르트문제로.. 잠시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아닌것을.. 어떤시가 떠올랐다 어차피 백년이 지나면 아무도 없어 너도 나도 그사람도.. 지금 살아있는 이순간에 감사하고 집중해 하나님이 내게 허락해준 커다란 축복이니까... 18.08.1.. 2018. 8. 19.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며..18.08.19 나이 예순에 미니멀라이프책을 접하였다6권의 책을 정독하며서서히 집안의 구석구석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방이며주방..화장실..창고..마루..현관...열흘동안 눈길가는데로 청소와 들어내기를 하였다굵은땀방울이 흘러내리고마음또한 땀방울만큼 시원해진다..청량한 바람이 창문으로 불.. 2018. 8. 19.
터골밭이야기~방가지똥,보리뱅이.달래17.05.26 보리뱅이~ 달래씨방~ 방가지똥~ 편안한 그곳 귀촌하신... 터골밭에 가면 숨어있던 들꽃들이 논다.. 방가움이 가슴을 채운다 그래 보리뱅이였구나 그래 방가지똥... 처음 길섶에 밭길에 들길에 산길에서 만난 이름모를 들꽃들에 반해 얼마나 쏘다녔는지.. 다시 만난듯 다시 불러보게되는 네이름들.. 반갑다 칭구야~~~ 17.05.26 추경^^ 13125 2017. 5. 29.
남원~벽송사17.04.23 봄빛 받은 절 안가에는고즈넉한 풍경소리가 흐른다붉은꽃은 굴뚝속에서 그림으로 피어오르고.. 장거리 소나무 찍어러 나온 님들과이리 저리 앵글을 맞추어 담아보았지만집에서 열어본 그 멋진 기상은 내 앵글속에서 기품이 사라져있고.. 발자취 남기며좋았던 설레임순간 행복했던 시간.. 2017. 5. 1.
구례~~산수유,남원~광한루 17.04.06 산수유노래가 흐르면종종 발걸음 옮겨 멀리 나들이 한다작년에도,그작년에도늘 보던 그림들..근데 왜 또 다른 느낌인지.. 흐드러진 산수유 꽃 절정산마을이 노랑이가 돼 있다함께 물들어 그속에 나도 하나되었다.. 연못속에 고기들은 반영된 푸른녹색틀안에서 유유자적 노닌다목련은 핀.. 2017. 4. 6.
상주~그 봄앞에 17.03.29 며칠전 상주밭에 나들이했다 엄동설한 같은 찬바람이 갑자기 매섭게 불더니만 우두둑 우박이 내리고.. 10분만에 동네가 한겨울 풍경으로 변한다.. 상주 모동은 기후변화가 넘 심하다 아침저녁 급격한 온도차로 발목을 꽁꽁 묶을때도 있다 춘삼월 꽃핀자리가 기침소리를 낼것만 같다.. 허약한 사람도 그냥 한치례하고 반겨야할 봄 그 봄앞에 겨울마지막자락을 안아보았다.. 17.03.29 추경 13117 2017. 4. 2.
내동생 정원 봄맞이17.03.21 2층에서 내려다 보면 동생집마당이 보인다 싹둑 싹둑 벌초해놓은 매화나무에 꽃이 여물었다 노란색으로 칠한 담장 여기저기 꽃향으로 봄을 알리고 있다.. 17.03.21 추경^^* 13112 2017. 3. 21.
여수,무슬목 몽돌소리~17.02.26 넘 조용했다바람도 자고파도도 자고일출도 게으름을 피웠다.. 처음 발길놓은 무슬목은나른한 나의일상보듯요지부동이었다... 17.02.26 추경^^* 2017. 2. 26.
사랑한다는 말도..~복수초17.02.23 노랑희망이는 늘 용감하다 강줄기가 얼고 바다가 얼어도 너는 열심히 그길을 찾아온다.. 매년 살아있다고 소리 낸다 매년 내가 오기를 기다린다 매년 노랑 희망을 가슴에서 불어낸다.. 나는 언땅 꼭꼭 녹이며 눈맞춤해주는 너를,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도 아끼고 싶다... 17.02.23 추경^^* 13107 2017. 2. 25.
그늘농사16.12.27 그늘농사~취나물,방울토마토,아삭이고추그 그늘진 담벼락에서 취나물,고추도 나오는거여그늘이 짙으면 노을이 어우러지고,아름다운 단풍도 되는거여~~ 인생은 그늘입니다가슴속 그늘을 잘 경작해야 행복이라는 결실을 맺을수 있으니까요 2016.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