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4월97 가고 오고~25.04.25 그들은 가고기다린듯 새 얼굴들이 줄을 서고.. 땅도 갈아놓고먹거리도 심어야되고.. 꽃들도 바쁘고사람의 손도 바쁘고.. 싱그런 초록물이 봄바람에 마중 나서니.. 2025. 4. 25. 봄의 향연~25.04.18 이쁘지 아니한가!눈부신 해맑음으로 .. 더 놀랍지 아니한가!겨울이 있었기에 .. 생명의 신비 !깜깜한 깊은 땅속에서... 2025. 4. 21. 봄의 찬가~25.04.13 춥다고 웅크리고 있다가갑자기 봄기운이 나를 마당으로 불러내었다 슬슬 정원손질을 할 시간이다매번 3월초에 했던 행사가올해는 한달이나 뒤로 미뤄졌다 장미비료를 들고 이곳저곳 아이들을 찾아나선다그렇게 추워도 아이들은 숨죽여 자기를 들어내고 있었다새 순을 열어보이고 있는 아이들을가만히 쳐다보다가 눈물이 핑 돈다 마른가지에서 눈에 보일까 말까 새순을 갓 머물고 있는 수국들..깽깽이풀을 언제 피었는지 또 나를 깜짝 놀라게 하고튤립은 여기저기 꽃물을 물고 있다... 얘들아~ 얘들아~봄의 찬가를 부르지 않을수 없다이 행복을 소리치지 않을수 없다하느님의 음성이 메아리치는듯 하다.. 해가 지는 소리가 들릴때 까지 아이들과 행복한 만남을 열애했다... 2025. 4. 8. 손자,손녀 할미집에서~24.04.28 오랜만에 아이들이 왔다훌쩍 커진 아이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이쁘고 사랑스럽고 ㅎ 할미는 거짓말도 잘해눈에 어떻게 넣어 ㅎㅎ 개울가에 나가자고 졸라데롱데롱 손잡고그대로 멈춰라~ 노래도 하고..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시골이 천국이다자연 그대로모든게 순수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2024. 5. 19. 고구마순 심기~24.04.25 나는 따라쟁이 ㅎ동네에서 고구마순 심기가 한창이다이장님댁에 고구마순을 2단 받아서헉헉... 2024. 5. 19. 오가피순 따다~24.04.17 올 봄 이르게 전지를 과감히 많이 했었다4월 되기전까지 촉이 깜깜이더니갑자기 순이 터지기 시작했다얼마나 이쁜지.. 시골엔 4월이 약초나물 풍년이다오가피순,두릅,땅두릅,고사리,가죽순,음나무순...순..순.. ㅎ푸성귀로 밥상머리가 초록이다시골서정은 이런 맛일게다 그러나 그저 되는게 없다보살피고 거름주고 전지하고 풀뽑고... 먹거리도 공짜는 없다준만큼 받는 이치다 저녁에 고사리 꺽었는것장작불떼서 데쳤다... 2024. 5. 19. 표고버섯이 조롱조롱~24.04.17 참나무에 표고버섯 종균심은제가 4년되었다매번 싱퉁하더니 올해는 눈을 의심할만큼 많이도 열렸다 작년엔 참나무옆에 가서 싱그운소리를 하곤 했다에구~ 종균이 잘못 되었나 버섯이 영 안되네장작불로 때고 다시 새 참나무를 들여야겠다 하고... 근데 버섯나무가 들었나보다내가 한 소리를..ㅎ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사람은 이렇게 기다림이 모자란다그 때와 시기가 있거늘... 감사하고 미안했다반찬에 올리면서 표고에게또 미안하다고 했다 친정에 지인에 많이도 나눔하고또 남았었다... 2024. 5. 19. 진데렐라퍼플,리네아리스,장미봉숭아파종~24.04.26 진데렐라 퍼플은 네덜란드산이다일년생이라 좀 아깝다씨앗을 잘 받아야 될텐데... 정말 씨앗이 딱 열개다... 5월말쯤 되면 튤립구근을 캐낸다그자리에 지금 씨앗을 파종한 꽃들을이모작 할려한다 ㅎ화단은 늘 꽃들이 교체된다피고 지고또 다른 아이들이 피고.. 2024. 4. 30. 햇살에 고사리말리고,해당화피고~24.04.19 햇살이 좋다어제 불때어 데쳐논 고사리를돌팍위에 가지런히 말린다 서부해당화가 함박 피었다4월은 생명이 터지는 달이다차운땅에서 벅찬 감동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2024. 4. 30. 꽃이 피고~24.04.17 명자꽃이 피고원종튤립이 땅속에서 올라오고백합순이 대를 올리고..바람꽃도 피고...피고 피고... 2024. 4. 30. 거실에 있던 화초들 데크로~24.04.15 큰실수~사람도 겨울내 푸석한 얼굴로 있다가따스한 햇살에 끌리듯 마당으로 나오지.. 다육이,화초 거실에 있던것을 사람의 마음이 바쁘다설마 하면서 데크로 다 내어 놓았다속으론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하며이 청량한 공기..너희도 시원하게 샤워도 좀하렴 하면서샤워기로 물을 시원스럽게 뿌려주었다 아침저녁 기온차가 컷었나 보다다음날 아이들 모습에 화상 자욱이 선명하다아차~~이런 큰실수를.. 조금만 더 기다려도 될것을사람이 문제다 너무도 튼실하게 잘 자라준 아이들이맥없이 녹아 내린다내마음도 맥없이 녹아내렸다... 2024. 4. 30. 봄은 흐르고.튤립~24.04.13 튤립들이 마당을 즐겁게 한다꽃쟁이는 계절의 감각을 놓치지 않는다매번 아이들의 터지는 함성에하루하루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사는것 같다 앵초는 지인이 마당에 씨가 떨어져 자란거라며2포기를 주었다얼마나 이쁘게 올라오는지 바람꽃은 첫 동면을 하고눈부신 흰빛을 피우고 있다... 2024. 4. 30.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