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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길위에 이야기/5월~6월89

곱다~21.06.11 당분간 꽃밭의 귀비소리를 자주 들려줄것같다 넘 고와서~~ 추경^^ 2021. 6. 11.
고운만남~21.06.07 양귀비가 꽃대를 힘껏 올리는 시간이다 하루 자고나면 또 새로운 귀비가 팝콘처럼 팡팡 터져있다 시선이 자동으로 귀비에게 간다 사진할때는 멀리 찾아가서 반겼던 아이들 촌에는 밭사이, 길가에, 마당에서 쉽게 접한다 눈은 계절마다 호사를 누린다 봄꽃이 지난자리엔 또 여름꽃이 오고있으니. . 꽃들은 서로서로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을 보게된다 나는 꽃들을 보면서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도 갖게된다 쓰러진 수레국화도 제자리 잘지키고 서있다 사람과 꽃의 만남 참 고운만남이다. 추경^^ 2021. 6. 7.
산골 적응기~21.05.13 어느덧 1년 반이 훌쩍 넘었다 직업을 손 놓으면서 시골로 들어왔다 그저 먹먹한 생활에 만족하며 구체적인 내용없이 도시를 떠남 그자체가 좋았다 간혹 내가 여기 왜 있지? 하는 물음표도 건넸다 그래도 이 곳 생활이 푸름과시골내음,사람들과 마주한 시간을 접는 자체가 나로선 신선하다 지금은 조금씩 나의터전에 애착심을 느낀다 이것도 저것도 눈에 보이고 손질이 간다 한편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런 생각은 순간순간 머리에서 삐져나온다 어쩌랴 그런걸... 2021. 5. 13.
작은미소 배우기~2019년 6월 16일 오후 10:20 작은미소배우기 내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때 아침에 발을 노인다 골목길을 돌아나오면서 집집에 놓인 화초들에게 눈인사걸며 공원에 들어선다 간단한 체조기계에 몸을 실어 운동을 한다 사람의 소리도 듣는다 정체된 내마음을 열어놓는다 사람사는 얘기도 귀에 넣는다 아침부터 공원.. 2019. 6. 16.
나이가 들었다...19.06.09 아침에 산책을 나가기 시작했다 동아리 공원 한바퀴돌고 체육시설이용하고.. 바람이 청량하게 불어왔다 나이든 사람만나오는 아침공원길.. 나도 합숙되었다 나이가 들었다는 징조다 집앞어귀에 동네텃밭이 있다 쓰레기도 줏었다 스스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나이가 .. 2019. 6. 9.
살다보면 19.06.08 동생네 정원에서 살다 보면~ 그랫다 언제나.. 가슴이 아파 밥이 넘어가지 않았다 그랫다 늘.. 생각을 지울려 세월에게 맡겼다 그랫다 그렇게.. 바람에 그대 사라져갔다 19.06.08 추경^^ 2019. 6. 8.
터골밭이야기~방가지똥,보리뱅이.달래17.05.26 보리뱅이~ 달래씨방~ 방가지똥~ 편안한 그곳 귀촌하신... 터골밭에 가면 숨어있던 들꽃들이 논다.. 방가움이 가슴을 채운다 그래 보리뱅이였구나 그래 방가지똥... 처음 길섶에 밭길에 들길에 산길에서 만난 이름모를 들꽃들에 반해 얼마나 쏘다녔는지.. 다시 만난듯 다시 불러보게되는 네이름들.. 반갑다 칭구야~~~ 17.05.26 추경^^ 13125 2017. 5. 29.
바람불어좋은날16.05.21 바람불어 좋은날.. 머리카락 부드럽게 매만질정도로 솜털같은 바람이 분다 지나다가 스치는 한폭의 그림을 곁눈질 해보았다.. 가슴이 허허로운날은 길을 나서보자 내가 모른 이쁜세상이 나를 만져준다 오늘은 바람불어 좋은날 일하시는 농부님도 바람불어 좋은날이었음 하고... 16.05.21 추경^^ 13099 2016. 6. 1.
바람소리~16.05.04 바람소리~ 바람소리에 나무들이 놀란다몸들이 뒤집힌다어디로 갈지 몰라..아우성 소리.. 바람이 잔다제각기 몸을 훓어보며 조용해진다이웃도 돌아보며서로 뿌리박고 있음에 감사한다.. 우리 인생도 그바람소리에울고 웃으며 산다.. 16.05.04 추경^^* 2016. 5. 4.
베필을 만나~ 아들결혼15.06.13 이렇게 행복한 날이 올줄이야.. 사랑이 또 사랑을 만났다.. 살아볼만한 세상이야.. 열매를 맺으니 결실을 낸다.. 축하한다 아가들아.. 지금부터 더많이 사랑할 일만 남았구나.. 15.06.13 추경^^* 축하해주신 많은님들.. 넘 감사해요 넘 고맙습니다~^^* 13048 ㅣ 2015. 6. 5.
지리산 수달래15.05.01 계곡길을 따라 물길을 잡아 오르면 올해는 참 많이도 수달래가 피었다.. 봄은 어느새 저 멀리 가있는듯 핀가 하면 어느새 지고 없다.. 15.05.01 추경^^* 2015. 5. 19.
등선대~산솜다리14.06.14.15 오랜만에 지인의 소식으로 설악 등선대 산솜다리를 보러나선다.. 꽃쟁이 소리를 듣던 날이 얼마나 멀리 흘러갔는지.. 새삼 꽃보러 나선길이 새롭기만 하다.. 무박으로 흘림골입구를 오르면서 설악의 새벽공기는 또 얼마나 신선한지.. 돌속에 박혀 피어나는 산솜다리 온몸이 잔털로 덮여.. 2014.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