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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가을18

느타리버섯,표고버섯 열리는 계절~23.10.10 버섯의 계절 가을이다 깜짝놀랄만큼 커올란 느타리버섯 물도 잘 주지못했던 표고버섯 때가 되니 생명은 터지는듯 하다 산에는 야생버섯이 올라오는 시기다 송이버섯,능이버섯,가지버섯,굽버섯... 며칠전 한두개 체취해와서 음식도 해 먹었다 가을볕이 은은하다 느타리, 표고 가을볕에 내놓았다.. 2023. 10. 24.
가을은 국화를 피워내고~22.11.02 가을은 바쁘다 국화꽃 피워내기를.. 국화향 그윽한 마당길 밟으며 곱게 곱게 인사 건넨다.. 추경.. 2022. 11. 2.
첫얼음, 가을이 가고 있다~22.10.16 살얼음이 돌수반에 서렸다 벌써 겨울을 알리기에는 너무 이른데.. 블러그를 해보면 간혹 작년거를 넘겨본다 작년에도 10월 17일 첫 얼음이 서렸었다 참 신기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가을이 가고 있다 서리가 오고 난뒤 꽃들의 얼굴이 갈색으로 변한다 국화는 아직 힘찬 모습이다 위로받을수 있는 아이가 있어 다행이다 다홍빛 빨간 마큐리소국은 작년에 딸냄이가 11월 20일 3.000원주고 사온 선물이다 마당에 심고도 고생을 몇번 치른 아이다 근데 이렇게 잘 자라주니 감사다 딸보듯 꽃을 본다.. 추경... 2022. 10. 21.
가을, 지금은 비워낼 때..~22.10.11 초록 초록 수레국화가 새촉을 틔우고 있다 내년을 기약하며 벌써 자리도전중이다 반면 날씨는 하루하루 차거워지고 이쁜아이들 얼굴은 메말라가고 있다 늦게까지 피고있는 솔체는 갸륵하기까지 한다 아스타는 햇살아래에서 보라보라하고 있다 데크탁상위에 있던 다육이를 거실로 다 옮겼다 텅 빈 탁상은 허전하고 외로와 보인다 가을은 마당의 푸름을 비워내는듯 하다 텃밭도 푸름을 걷어내고 단지 배추,무우만 싱그럽게 자릴 잡고 있다 때가 있다 지금은 비워낼 때이다 라고... 추경.. 2022. 10. 11.
안개와 정원~22.10.02 가을이다 아침 새벽공기는 청량하기 이를데 없다 시골아낙들이 즐겨신는 편한 붉은고무신을 신고 설레설레 마당을 걷는다 아이들은 밤새 잘 잤는지.. 여리고 곱다.. 안개가 들어선 날은 더욱 얘기소리가 짙다 뒷마당에 꼬꼬는 벌써 일어나 나의 발자욱소리에 아침먹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꼬꼬댁을 합창하고 있다 안개와 정원은 아름다운 스토리다.. 추경... 2022. 10. 3.
가을은 밤줍는 계절~22.09.30 토실토실 밤알이 숲속 고운햇살 내리는 길목에 이쁘게도 떨어져 있다 툭툭... 밤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가을도 함께 툭툭 소리를 낸다 한가방 가득 밤알이 내게 들어왔다 가을이 가득 내게 들어왔다 가을은 밤줍는 계절이다... 추경^^ 2022. 9. 30.
아스타가 피기 시작했어요~22.09.23 가을의 전령사 국화과 아스타입니다 가을이 오면 아스타가 생각나지요 여지없이 만나줘서 감사합니다^^ 추경^^ 2022. 9. 23.
가을,백리향의 감촉을 느끼며~22.09.22 한번씩 맨발로 잔디밭을 걸어본다 까끌까끌한 촉감이 따갑기도 하고 간지럽기도 하고 폭신한 융단을 상상하기도 하게 한다 가을이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새털모양을 지어 흘러간다 화단안에 백리향이 초록잎에서 점점 퇴색되어간다 곧 사라질 초록위에 맨발로 서서 백리향의 촉감을 만끽해본다 가을은 사람의 마음을 겸손하게 만든다.. 추경^^ 2022. 9. 22.
고구마 캐다~22.09.12 두고랑 남겨놓은 고구마캐기 싱그런 흙내음 땅속에 고구마내음 손을 넣어 들썩이면 빨간 고구마가 얼굴을 붉힌다 시골에서만 느낄수 있는 정서 흙속에 온도는 따뜻해서 기분마져 좋아진다 못다 건네준 몇몇지인들에게 보낼생각하니 기분마져 따뜻해지고.. . . . 올해는 작년만큼 수확량이 적다 대신 고구마순은 많이 따서 말리기도 하고 볶음음식도 했다 친지들의 행복한 먹거리도 풍족하리만큼 보내기도 했다 가을이 선선한 바람으로 피부를 만진다.. 추경^^ 2022. 9. 13.
동치미 담다~21.11.02 텃밭에서 캐낸 무우들 크기가 적당히 작아 동치미를 담아본다 무우껍질이 얇고 무우속이 달달하다 어찌 내가 지었다 할수있겠나 하늘이 하신일이다 동치미속 재료들~ 배3개, 사과3개, 마늘적당,삭힌고추적당, 생강적당, 대추적당, 대파적당, 찹쌀풀, 매실청, 액젓 이쁘게도 됐다 무우가 양이 좀 많아서 중간 장독3개에 담았다 담은지 3일 되가는데 항아리에 동치미내음이 솔솔 올라온다 하나는 엄마네,동생들 하나는 아이들,지인들 하나는 두고두고 나 먹고.. . . . 가을이 익어간다 이쁜 가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산세가 아름다운 채색옷을 갈아입었다 길을 나서보면 여기저기 붉은단풍이 눈길을 잡는다 바람불어 떨어진 낙엽이 사람의 발자욱을 기다리는듯 하다 차를 세울까 생각들다 보면 벌써 저만치 지나친다.. 추경^^ 2021. 11. 5.
구절초,목마가렛~21.10.26 가을꽃 구절초 이름만 들어도 가냘프고 하늘하늘.. 순수하고 청아하고.. 가을을 연상하게 하는.. 이름도 이쁜 목마가렛 봄에 세포트를 델고왔는데 가을까지 잘 자라주고 있다 꽃을 피운 목마가렛은 꽃집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은 꽃이다 내가 두런두런 말을 잘해서 한포트 더 델고 왔다 다들 내년에 보기를 희망한다.. 추경^^ 2021. 10. 27.
땡감,홍시 되기를~21.10.20 산골에는 계절따라 먹거리가 풍성하다 도시에서는 그저 귀하기만 했던 감 가로수로 심을 정도이니 감에 대한 감각이 둔해지기도 한다 차를 타고 도로로 나오면 감잎보다 더 많이 달린 감나무를 보게 된다 감만 달린 큰 고목나무 한편의 아름드리 그 멋진 풍경은 참으로 혼자보기 안타까울정도다 . . . 이웃에서 한 박스를 선물해주셨다 고마운 이웃이다 뒷마당 살피상에 하나하나 열거하여 따뜻한 햇살과 차운 공기를 씌우게 하였다 하나 홍씨되면 한잎 베어먹고 하나 홍씨되면 냉장고 연씨만들고 하나 홍씨되면 친정 엄마 드리게 모우고 하나 홍씨되면 이 가을 점점 익어갈테고.. 추경^^ 2021.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