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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가을18

가을선물 받다~21.09.28 가을 선물 받다 동생댁이가 문자가 왔다 "추석 명절 잘 지내셨나요~ 고춧가루 넘 색깔도 이쁘고 좋네요^^ 농사에 재능이 있으신듯 감사히 잘 먹을게요 주소 좀 찍어 주세요 손으로 조물닥 만든 티매트가 있어서요 ㅎ" . . 며칠뒤 택배가 왔다 내가 좋아하는 책과 손수만든 바느질티매트 캘리그라피로 이쁜 엽서까지 본인이 직접 만든 엽서다.. 가을이 쓸쓸한것 만은 아니다 며칠전부터 그냥 가을타듯이 마음이 수척하였다 내용없이 공허함이 마음에 물을 올리고 있었다 그럴땐 호미들고 꽃밭에나 텃밭에서 서성댄다 오늘은 기분이 따뜻해진다 책한권의 위로 티매트위에 차 한잔 서재 창가에 '소소한 행복' 한장 올려놓으니.. 추경^^ 2021. 9. 29.
떨어지면 주우면 되는밤~21.09.26 떨어지면 주우면 되는 밤 가을은 밤줏는 계절 텃밭 가에 전주인이 심어논 밤나무 한그루가 있다 토종밤인데 넘 작아서 그냥 기웃거리기만 한다 몇 해 묵으면 커질래나..밤송이 주렁주렁 나무를 쳐다본다 지인이 사는 뒷산에 올라가면 밤나무가 꽤 있다 주우면 되는 밤 알도 컨게 드러드러 손을 즐겁게 해준다 한 광주리 주워와 딸냄이.아들냄이.이웃할머니 나눠주다 보니 작은통 한통이 떨어진다 그것도 좋은일이네 주는것은 역시 기분 좋은일이야 떨어진밤 주울때도 기분좋고 나눔할때도 기분좋고 작은 수고가 즐거움을 주는 계절 가을이다... 2021. 9. 29.
고구마캐기~21.09.20 ㅣ 9월은 수확의 계절 고구마를 3고랑 심었는데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호미를 건네주었다 딸냄이가 오늘 시댁에 간다하니까 고구마 캐서 시댁식구들 선물로 갔다드려라 하였다 사랑하는 외손자의 모습이 재미있다 어~ 이게 뭐지? 고구마야~~ㅎ 신기해 하는 손자의 표정이 고구마처럼 싱싱하다 가을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다 이삭의 계절이다 고구마순을 심기만 하였는데 이렇게 잘 커주다니 하나님께 감사를 돌린다.. 추경^^ 2021. 9. 23.
가을 장마비~21.09.07 가을 장마비가 늦도록 내린다 꽃밭에 꽃들은 말도 못한채 빗물에 젖은 옷을 입고 몸살을 앓는다 여기저기 콜록콜록 소리가 들린다 보고도 어쩔수없음을. . 영양제를 한줌씩 부슬비 맞으며 흩어주었다 힘을 좀 내야할텐데. . 금잔화와 솔체는 눅눅한 검은옷을 갈아입고 맥없이 누워있다 허리를 굽혀 검은옷가지를 떼어보지만 누운가지는 어떻게 할수가 없다 내 힘으론 어떻게 할수가 없다 하늘에 하나님만 할수있다. . 오늘은 뒷마당 뜰녁에서 여기저기 흩어진 꽃씨와 텃밭씨앗을 정리했다 봄부터 뿌려진 꽃씨는 어디서 무얼하고있을까 빗물에 실려 멀리멀리 나들이 갔을까 매일같이 그자릴 지켜보지만 명패만 덩그러니 감감소식 보이질 않는다. . 추경~ 2021. 9. 8.
그 바람도 기억하는 계절,가을~18.09.27 또 똑같은 하루같으면서도또 다른 하루가 열린다. 명절은 잘 보내고.. 초록색은 햇빛을 받아 더 선명해보이고하나둘 녹색빛이 익어가는것도 보인다 아침저녁 옷깃을 여민다 가고 오는 길목귀환의 길목그렇게가을은 성큼 우리곁에 왔다 떠나고싶은 계절고운 단풍이 사람의 발길을 유혹.. 2018. 9. 27.
가을입니다~14.10.24 가을빛이 단풍인가요 가을색이 단풍인가요.. 너무 이뻐서 흘려서 담아본 네모습.. 세월따라 살아온 사람의 마음들이 바람결에 물살에 쓸려가듯이 고운단풍빛처럼 지금 이모습되어... 14.10.24 추경^^* 2014.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