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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경산12

바람꽃이 분다..15.03.15 바람꽃이 분다~ 바람꽃이 분다.. 노루귀도 왔다.. 가냘픈 몸매 세워 밤낮으로 걸어서 여기 이곳에 자리를 폈다.. 나는 이들을 보며 생명의 환희라 부르고싶다.. 15.03.15 추경^^* 2015. 3. 19.
고목나무 귀퉁이옆(복수초)~15.03.15 침묵의 숲이 잔기침을 하면서 한 꺼풀씩 깨어나고 있다.. 고목나무 귀퉁이 작은복수초 고개를 내밀고, 바위뒤 노란복수초 햇살샤워를 한다.. 바싹거리는 가랑잎사이에 노란꽃 너는 눈부신 해동을 하고있다.. 15.03.14 추경^^* 2015. 3. 18.
노란꽃,복수초~15.03.05 깊고 어두운 긴 날들을 지나 언제일지 모를 그 시간들을 지나.. 너는 기다림의 여신같구나.. 아직은 이른, 생각지도 않은 춘삼월 눈을 덮고 칼바람여이고 선.. 꽁꽁 언채 석빙고가 되기도하고, 몸둥아리 이불을 두른채 눈만 내어놓기도 한, 그 시린 시련의 시간을 건너.. 눈부신 금빛을 두.. 2015. 3. 5.
작은꽃이핀다,곱사등이핀다~복수초,꿩의바람꽃,만주바람꽃,노루귀소리13.03.17 꿩의 바람꽃~ 복수초~ 만주 바람꽃~ 노루귀~ 꿩의 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 바람꽃~ 작은꽃이 핀다곱사등이 핀다~ 산에는 발아래 피는 작은꽃들이 골골이 박히어, 계곡물소리에 귀기울이며 아장아장 걸어나오고 있다.. 작은 생명들의 환희를 듣노라면 어느새 내 몸안에 노폐물 녹아버린.. 2013. 3. 18.
햇살이 눈부셔~복수초13.03.03 언땅 꽁꽁 녹이며 일어난 너..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겨울내 빛살모아 일어난 너..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모진 그날들을 보내는 맘으로 일어난 너..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13.03.03 추경~^^* 2013. 3. 5.
경산~연밭,내마음의 낙서12.1126 벌써 겨울바람이 차웁다 조금있으면 연밭도 꽁꽁 얼테지 황금노을을 받아 저마다 제가슴에 글들을 그려낸다.. 먹빛으로 자기몸을 표현하는 녀석도 있고 이름모를 문장으로 펜대를 흘리는 녀석도 있다.. 서로 모르는 대화를 하고있는데도 멀리서 보는 풍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나도 저 .. 2012. 11. 26.
경산,삼성산~복수초,노루귀,남도현호색12.03.25 이른봄날.. 계곡물이 산세를 깨우듯 졸졸졸 소리를 내고.. 꼬부랑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저 먼곳에서 노랑꽃,흰꽃,분홍꽃 작은꽃들이 내발길을 재촉한다.. 잔바람소리 햇살빛을 받으며 새들 새들 피어나있다 내칭구들이.. 키작은 노루귀는 긴목을 쭉 빼고 솜털을 살랑이며 내 눈을 맞.. 2012. 3. 26.
너는 희망이다~복수초12.02.19 목구멍이 저리도록 간밤 추웠다.. 신열이 나고 몸이 오그라들고.. 나는 추웠다.. 영원히 돌아나올수 없을것 같은 시린 그 길.. 찬 볼 부비며 뾰족히 내 밀은 노랑얼굴.. 추운 긴 터널을 쉴 사이 없이 빠져나온듯 해맑은 너는 희망으로 나를 잡는다 고맙다.. 살아내어.. 사랑한다 내 희망아~ 12.02.19 추경~^^* 12490 2012. 2. 20.
삼성산~복수초11.03.01 어슬렁 어슬렁... 코를 끙끙대면서.. 어디를 나서볼까나...이리 저리 눈길을 재어보고.. 먹구름이 잔뜩 하늘을 이고있는데 혹시나 그곳에 내칭구들이 올라와있지않은지.. 날 기다리고 있을지.. 하고.... 오후 늦게 사진통을 들고 나선다.. 아무리 추워도 날짜앞에 봄이 나와있으니.. 몇몇 꽂쟁이들이 능선에 붙어 사람의 향기도 날린다.. 몇안되는 복수초를 눈에 넣으며 장하다...장하다.. 내 칭구들.. 하며... 11.03.01 추경~~^^* 12274 2011. 3. 2.
경산 자인~강아지풀,일몰풍경10.08.05 강아지풀~ 이삭이 강아지 꼬리를 닮아서 강아지풀이에요.. 이삭을 따서 꼭 쥐었다 놓으면 강자지 꼬리처럼 꼬불랑 꼬불랑 움직여요.. 개꼬리풀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지요 강아지풀은 조의 조상이에요... 잎이나 줄기는 소가 잘 먹고, 씨앗은 새가 좋아해요.. 사람도 먹을수 있어요 흉년이 들면 강아.. 2010. 8. 6.
명마산~보라노루귀,개감수 경산~현호색,꿩의바람꽃,만주바람꽃10.03.27 연보라색에 맑은우유빛이 서려인듯한 투명한 청노루귀~ 깨끗한 흰노루귀~ 산기슭 첨만난 몸전체가 붉은 개감수~ 연한 햇살빛을 받으며막 올라온 제비꽃도 보고~ 돌밑에 분홍노루귀~ 첨만난 만주바람꽃~ 겨울을 이고 피는 복수초~ 이제 현호색도 피고~ 꿩의 바람꽃도 보고~ 같이간 코스모스언니왈 또 .. 2010. 3. 28.
경산~노루귀의꿈 09.03.01 노루귀~ 복수초~ 너도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참개암나무(자작나무과)~ 빨간꽃은 암꽃이라 합니다~^^* 칭구소식이 들려오고~ㅎ 작년에 들러서 노루귀는 못보았는데 올해는 노루귀,너도바람꽃소식까지 들리니 반가운기다림에 한주가 쉬이 흐르고~ 코스모스언니랑 약속받아 산길을 잡는다 보송보송 귓.. 2009.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