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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1월~2월

제천청풍~미인봉.신선봉.학봉08.01.06

by 추경 2008. 1. 9.

 

 

 

 

 

 

 

 

 

 

 

 

 

 

 

 

 

 

 

 

 

 

 

 

 

 

 

  

 

 

 

 

 

 

 

 

   

 

 

  

 

 

 

 

 

 

 

 

 

 

 

 

 

 

제천까지 날아다니다~ㅎ

산악회에서 번개모임으로 모이는맴버들이 충성하듯 다모였다

눈에 익은 지인들과 개인차로 제천 청풍면에 있는 미인봉으로 마음을 실었다

 

항상 그곳에는 자기만큼 자리하는 산새가 우리들에게 웃음을 선물한다

기암절벽과 사람발길이 드문 호젓한 오솔길들이 마중을 나왔다

속으로~~ㅎㅎ 오늘은 너희들의 웃음을 받겠구나 하면서

발 놓는순간부터 얼굴에 미소는 번진다

 

워낙 꾼들의 빠른 행보여서 나같은 초보는 이리저리 눈여겨 볼시간이 없다

따라가기 바쁘고 그나마 눈안에 녀석들을 넣고 돌아서면 일행이 안보인다

가면서 중얼댄말~

빨리못간 귀신이 붙었나 왜저리 빠르노~~하하   하면서

뒤에선 후미대장 본드님에게 헛소리아닌 헛소릴 하며 연실 웃으대며 따라간다

ㅎㅎ~ 언제 앞에 함 서볼꼬~~

꿈에도 생각못하는 그 걸음들에게 실죽실죽 웃음을 건넨다

 

내려오는 계곡이 능강계곡이란다

긴 여정길처럼 한발한발이 그렇게 모여 하산차까지 도달된다

제각기 산님들에게 애인처럼 속삭이고 왔으리라~

오늘 사랑도 그렇게 어루만지고  애달구며 마음을 에워싼다~~~^^* 08.01.06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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