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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9월~10월

봉화~청량산07.10.20

by 추경 2007. 10. 21.

 봉화~청량산...잔뜩 단풍에기대걸고 간밤에 뒤척뒤척 잠도 설치고 간 산(조선생님도 다녀오셨다는산이기에~ㅎ)~ 남쪽이라선지 아직 작년만큼 단풍이 물들지않았덴다 으~ (산행대장이 단풍이 쥑인다하였거늘...ㅋ)

검붉다못해 피바다는 눈에 넣치못하고...잡힐때 마다 캐논d-400을 들이댔다. 새로산 랜즈가 한무게하여 베냥과 앞에건 카메라가 한무게 더하였다 도시락은 여러산님베냥에 좀 갈라주고...  기대가 큰만큼 마음은 아쉬웠다

49년만에 첨 단풍사진 넣으려왔건만~

 사진에 본 단풍들은 쥑이더만 난 몇점얻을수없었으니..ㅎ  그래도 설램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청량사들어서는 길목에 이름모를 열매나무가 진통끝에 해산하듯 빨간열매들이 처마둥지쪽으로 함께살자고 기대내려앉아있다~

 전망대위에 올라 기념남기며 푸른하늘과 쌀쌀한 바람이 가을정경을 한껏 품어내고있다...

 이래보니 산님이 완전 거인?같네 우린 소인같구..ㅎ  유도선수했다는데 마음하나도 큰덩치만큼 자상하고 누부야들을 잘 챙겨준다...맛있는떡을 갖고왔다고 한잎에 무턱대고 넣어준다 ㅋ  입이 오물오물 찰떡맛이 돌아가고있다..ㅎ  멋있는동상산님~

 고목나무에 매미격...ㅎㅎ~  그래도 좋다..^^*

 괴암이 탁필봉처럼 생겼다고 탁필봉석이놓여있다...찰깍^^*

 ^^*~

 저번주새로가입하신 산님인데 내하고 종씨라서 오라버니라 부르기로했다..ㅎ 든든하다 내캐논기를 들고 계시는분..^^*  늘자상하고 호남스타일 후미대장님과 소년같은 아직 출가하지않는 동상산님~오른쪽 해솔님   후미대열에 늘 같이한다...난 인덕이 많은가보다..

모두 좋다...ㅎ 칭구영경이도...^^*

 

 자소봉이란다 ㅎ^^*  후미대장님과~ 김~치~ㅎ

 

 사진기 대면 한폼하는 칭구옆에 나도 같이...ㅎ

 하산길 뒤편에 청량사를 내려보며~

 외국사진에서나 볼수있는 아주멋진 괴암~ 밑에는 허리처럼 짤려있는데 위에는 어마어마한 무게의 괴석이다 받쳐들고있는 산님들이 정겹다...ㅎ

 새로산 렌즈로 접사로 찍어봤으나 ...  청아한 구절초를 잘 표현했는지~ㅎ

 하산하면서 청량산입구에 청량사를 그려보았다....단풍풍경이 들어오지않아 애석했다...ㅎ

 총명수~ 최치원이 이 물먹고 머리가 더 총명해졌다 전설이 있단다...ㅎ  근데 지금은 못먹는데요... 기억이오락가락 하는데 먹을수있다면 한바가지 마셧으면 좋았을 터인데...ㅎ  해솔이와 영경이~랑

 처마밑에 풍경이 하늘하늘~ 청량한소리겠지....^^*

 괴암석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단풍들...^^* 서서히 선혈을 뽑아내고있다~

 물드는 담쟁이단풍....그중에서도 햇살을 많이 먹는녀석이 배불러 색깔을 내놓고 있나보다~

 행복한 산님들~^^*

 

 

무척 쌀쌀했다

갑자기 추워진탓에

옷들이 금방 달라졌다

바람도 차웠고  베냥도 무게가 더한것 같았다

7키로 산행계획이었는데 중간에 공사가 있는줄 모르고 입산해서 5키로정도하고 하산했다

산행가기로한 전날밤 잠이 들덜어 몸은 더욱 눅눅하였다

단풍이라도 내맘처럼 피바다로 물들었으면.....

정겨워 함께 얼싸안고 뒷풀이 했으면....아린 맘 없을것을.....

뭔가 아쉬움이 내맘끝자락에 묻어있는듯 하다

그래도 산~

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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