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농사짓기..
님들과 의기투합하여
배추350포기,무우씨..
배추는 모종했는걸 사와서 밭을 갈아 심기를 했다
무우는 모종 조금,
한고랑엔 씨뿌리기를 했다..
상주에 계신 지기님이 전적으로 수고를 하신덕분에
우리 일행은 또 조그만 밭을 일궈본다..
새로움의 발견..
시장에서 몇천원주고 사먹으면 그만인것을..
흙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결과보다 그 새로움에 기대가 부푼다..
야생화를 좋아하다가
약초를 좋아하다가
약초재배를 꿈꾸어보다가
이제는 먹거리 작물까지 손대어본다..
흐르는 물과 같이
시절인연을 만나니
그 인연으로 대구에서 상주까지
농사짓는 일까지 스스럼없이 진행되어간다..
.
어느새 바람의 흔적이 가을을 데려온듯 하다
어제의 그바람은
오늘의 이바람과 다르다
벌써 산길에는 밤익는 소리가 들린다
도라지꽃도 피었는가 하면
단풍지는 녀석도 있다..
시간..
세월..
그 청정한 숲속에서 아늑한 풀빛소리에 이끌려
주말마다 발길을 재촉한다..
15.08.24 추경^^*
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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