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
아들은 공주를 낳았고
딸은 왕자를 낳았다
손녀,외손자 할미 이름이 붙었다
오랜만에 모여 웃음꽃을 피운다
우리 이쁜 서하는
우리 작은 예준이에게는 큰 산이다
휴대폰을 갖고 노는 예준이곁에
서하가 손으로 휴대폰을 툭 친다
본능적으로 뺏길것같은 느낌이 들었는지
울음을 터트린다
한번더 서하가 휴대폰에 손을 대었다
예준이는 휴대폰을 몸으로 끌어앉은채
입안으로 물고 울었다 ㅎ
우리는 모두 박장대소였다
그 처절한 예준이 본능에 ㅎ
하나님 보시기에도 웃으셨을것 같다
그 뭐라고 움켜지고 안뺏길려 하는지..
우리가 다 그와 같다
본능적으로 방어하고 뺏기지않을려고..
행복한 시간이 흐른다..
20.01.03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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