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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3월

부활의축제,춘삼월~24.03.26

by 추경 2024. 3. 27.

 

 

 

 

 

여기는 늦게까지 밤낮기온의 차이가 심하다

춘삼월이라 하더니

한두촉이 톡톡 꽃망울을 틔우더니

며칠전부터 팝콘터지듯이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간밤 비가 촉촉히 내렸다

안개가 뽀얗게 피었다

 

한해한해가 다르다

눈으로 보는 감정은 더 짙고

손으로 하는 애착은 자꾸 무뎌진다

 

나는 춘삼월이란 단어를 참 좋아한다

일년에 한번 부르는 춘삼월

죽음에서 부활하는 꽃들의 기지개소리가 

신비감마져 든다

곧 여기저기 부활의 축제를 즐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