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하던 겨울이 봄이오는 길목을 서서히 내주고
땅밑에 있던 생명들이 흙을 뚫고 올라온다
죽음 뒤에 새생명이 터진다
표고버섯도 몇년동안 별소식없다가
올해는 정신없이 몸짓을 하고있다
시골생활을 느리지만 한편 빠르게 흐른다
그 시간이 되면 여지없이 분출하는 생명의 소리들
겨울내 숨죽여있던 아이들을 돌아보며
새촉을 올리는 모습을 자세히 앉아 지켜보는 희열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고
그 모든게 감사하고 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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