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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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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간다~23.10.29 이웃집 할머니가 대국을 한분 주셨다 꽃술을 다물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활짝 피었다 국화계절이다 감도 말리고 부각도 말리고 인생도 익어가고... 2023. 10. 29.
훨훨 벗어던진 나뭇가지엔~22.11.14 노오란 모과가 동그라니 달렸다 며칠전까지 나뭇잎에 가려 새파랗던 모과 어느새 훨훨 벗어던지고.. 올해도 꽃을 피우지 않던 수국에게 하얀옷을 입혀주었다 힘차게 돌던 바람개비도 잠시 멈추고.. 메리골드의 착함도 멈추고 빨래줄에 걸린 애기감은 열심히도 익어가고... 추경... 2022. 11. 14.
반건시 곶감 만들기~22.11.02 이웃집에서 감을 한바구니 따오셨다 조롱조롱 많이 달렸었던 감 예쁘게 깍아 반건시곶감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담쟁이 덩굴이 곱게 물들어간다 우리마음도 곱게 곱게 익어간다.. 추경... 2022. 11. 13.
감, 낙엽처럼 떨어지고~22.10.07 저 많이 달렸던감이 낙엽처럼 우수수.. 간밤 바람불고 비오더니... 추경.. 2022. 10. 7.
호두,가을이 다 담겼다~21.10.15 산골집엔 가을이 다 담겼다 올해는 가을이 주는 풍성함을 다 만지는것 같다 눈이 호강이다 넉넉하다 가을만큼 풍성한 나눔을 많이 했다 옹색하면 남을 돌아볼수없다 작은 수고로 주위를 즐겁게 한다는것 올 가을은 참 이쁘다. 추경^^ 2021. 10. 15.
가을이 간다~산길에서11.10.30 가기싫다는듯 가을이 간다.. 붙잡고 싶어도 가을이 간다.. 한잎 한잎 몸색을 바래며 점점 옅어져 가는 너의 모습.. 온 산하는 갈빛으로 홍빛으로 수채화를 그리는데 산속 발길을 드리우면 그들의 소리가 자박대며 들린다.. 아~~ 곱다..이쁘다 하기전 마음이 아리다.. 가기싫은 모습.. 201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