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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9월~10월

가을이 간다~산길에서11.10.30

by 추경 2011. 10. 31.

 

 

 

 

 

 

 

 

 

 

 

 

가기싫다는듯 가을이 간다..

붙잡고 싶어도 가을이 간다..

한잎 한잎 몸색을 바래며

점점 옅어져 가는 너의 모습..

 

온 산하는 갈빛으로 홍빛으로 수채화를 그리는데

산속 발길을 드리우면

그들의 소리가 자박대며 들린다..

 

아~~

곱다..이쁘다 하기전

마음이 아리다..

가기싫은 모습이 보인다

시절을 이기고 다시 피어나는 너도 안스럽다..

 

우리는 그길에서 너의맘을 훔친다..

                                                                    11.10.29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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