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싫다는듯 가을이 간다..
붙잡고 싶어도 가을이 간다..
한잎 한잎 몸색을 바래며
점점 옅어져 가는 너의 모습..
온 산하는 갈빛으로 홍빛으로 수채화를 그리는데
산속 발길을 드리우면
그들의 소리가 자박대며 들린다..
아~~
곱다..이쁘다 하기전
마음이 아리다..
가기싫은 모습이 보인다
시절을 이기고 다시 피어나는 너도 안스럽다..
우리는 그길에서 너의맘을 훔친다..
11.10.29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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