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사람1 행복한사람~21.10.29 산골의 가을날은 그저 평온하기만 하다 데크에 널어논 늙은호박,대추,호박씨가 자기그림에 취해있다 바람소리도 간간이 흐르고 텃밭에 황량함은 배추와 무우가 채우고 있다 고즈넉한 이 환경이 참 좋다 도시에선 상상할수 없는 느리게살수있는 곳 그래도 무얼하던지 하루 왠종일 꼬물딱 손댈것이 있다 말을 안해도 적적하지가 않다 흙을 만지고 바람을 만지고 햇살을 만지고 꽃을 만지고..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추경^^ 2021.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