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3 텃밭에 마지막수박~22.08.13 싱그런수박을 텃밭에서 막 따왔다 올해는 총 5대가 열렸다 다섯포기 심었는데 한포기는 고사하고 열린갯수는 5개다 흙은 씨를 심는대로 열매를 표현한다 시골생활을 하니 그모든게 신기하고 신비롭다 2022. 8. 13. 행복한사람~21.10.29 산골의 가을날은 그저 평온하기만 하다 데크에 널어논 늙은호박,대추,호박씨가 자기그림에 취해있다 바람소리도 간간이 흐르고 텃밭에 황량함은 배추와 무우가 채우고 있다 고즈넉한 이 환경이 참 좋다 도시에선 상상할수 없는 느리게살수있는 곳 그래도 무얼하던지 하루 왠종일 꼬물딱 손댈것이 있다 말을 안해도 적적하지가 않다 흙을 만지고 바람을 만지고 햇살을 만지고 꽃을 만지고..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추경^^ 2021. 10. 29. 시간,세월~21.10.29 시간이 흐른다 시간이 모이다 모이면 세월이 되고.. 몇년의 세월이 흘렀을까 흙집이 세월을 먹고 돌들을 대어 수선하고 돌들이 세월을 먹고 블록을 대어 수선하고.. 단풍마삭은 가을색으로 그림을 그리며.. 산책하던 나는 가만히 서서 그 시간속을 들여다본다.. 추경^^ 2021.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