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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9월~10월

얼레지꽃,홀아비꽃대.으름덩굴,각시붓꽃,족두리풀,개별꽃~ 노자산,08.04.

by 추경 2008. 10. 11.

 

 

 

 

                                   흙이님~족두리풀, 개미처럼 땅에 사는 곤충들이 수분을 돕지요~

                            풍경~ 길숲에 산유화님이 갑자기 앉아서 낙엽들을 끌어내며 족두리꽃이다~라고 함성을 지르던데요~ㅎㅎ 그렇게찾은 몇칭구를 찍어

                                     보았으니 음지에 자라서인지 힘이 없어서 무척 안스러웠어요~저도 첨보는 칭구라서 무척 신기해했답니다~ 색감도 진쪼코라서

                                     자세히 보지않으면 지나칠뻔 했어요~  근데 이칭구는 양지녁에 빠빳히 서서 힘껏 "님"을 찾고 있는듯 하였어요~ 족두리니깐요~ㅎ

 

 

흙이님~각시붓꽃~

풍경~붓꽃의 생태는 군데군데 몰려서 피워있다고 하네요~ 이칭구도 산에서 첨보는 칭군데 깨끗한보라색감이 매우 청량해보였어요~

        외롭지않게 모여서 자라는 칭구들이 왠지 따뜻하게만 느껴졌어요~^^*

 

 

흙이님~으름덩굴, 한국산 바나나가 열리지요. 달고 맛나답니다.첫 번째 사진이 암꽃~

풍경~하산길 거의 힘이 다 빠져 무릎상태도 안좋고 기진맥진중에~ㅎㅎ 산유화님이 예솔아~ 으름덩굴꽃이다~하하하   미챠~~ㅎㅎ

        오늘은 나보다 언니가 더 신난 하루였는것 같습니다  첨보는 칭군데 색감이 파스텔톤으로 가슴을 은은하게 풀어주던데요~ㅎ

        정말 우리 한국의꽃은 앙증맞고 귀엽고 은은해서 사람의 심성만큼 색감이 아름다운지~ 넘 귀한걸 봤다고 언니가 활짝 웃었어요~

        마지막 길에서 지친몸이 한순간 다 풀어지는 감동이었습니다

 

 

흙이님~그아래가 수꽃이예요.누군가에 기대어 살아가는 덩굴식물들을 보면서 우리네 삶도 누군가에게 기댈 언덕이 되어주고
           또 힘들 때 서로 기대기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홀로 서지 못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해 주는 듯하지요.^^*

풍경~ 정말 그래요~ 식물들을~꽃들을 보며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계기가 되고 그들에게 은근한 행복을 만끽한답니다

         나도 녀석들처럼 저렇게 곱게 피고 지고싶어요

 

 

 

흙이님~그리고 홀아비꽃대.
            홀로선듯해도 고운 햇빛과 맑은 바람과 향기담은 땅의 기운을 딛고 서 있지요.^^

                              풍경~ 한객체마다 당당하게 서서 어우려져 있는 모습들이 무척 고고해보였어요~ 이칭구들도 우리의삶처럼 제목소리를 내지만 하나로

                                       아름다운 화음을 짓는모습이었습니다~^^*

 

 

 

 

 

노자산오르는 길목에 얼레지군락을 만나게되고~

 

 

 

                                                                                  흙이님~금붓꽃~

                                        풍경~붓꽃종류가 많으나 노란붓꽃은 드물다고 입이 함박 열린 산유화님~ㅎㅎ  산에서 자란 붓꽃은 키가 작다면서요?~~^^*

                                                이름도 노랑이라 금붓꽃이라 하나봐요~ 이뻐요~^^*

 

 

 

 

 

남해 거제 노자산,가라산~08.04.13
에서 만난 칭구들입니다~

그곳에가면 그들을만나고~미쳐 정리하지못한 칭구들을 챙기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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