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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11월~12월

밀양~얼음골~샘물산장~사자평~천황산(사자봉)~용아릉A~용아릉B 08.11.01

by 추경 2008. 11. 4.

 

 

 

토요일 갑자기 번개산행이 이루어지고~ㅎ

밀양에 있는 사자봉을 둘러 일명 용아릉이라하는 폐쇄등산로를 지목하기로 한다

든든한 지기님들과 늦가을 아름다운길을 만나게 된다~

 

 

얼음골 들어가기전 천황사라는 작은절이 소박하게 먼저 손을 내밀고~

 

 

 

햇살을 받지않아서인지 암벽사이에 나무한가루 투명한 잎사귀가 눈에 들어온다~

 

 

가마불폭포옆에 어마한 깊은골이 눈길을 잡고~

그냥 갈수없다는듯 산유화언니가 먼저 오름을 시작한다

다들 생각밖에 일이라 조심 조심을 연거퍼 터뜨리고~ㅎ

 

 

 

 

 

 

오르긴 올랐으나 내려가기가 여간 미끄럽지않고~ㅎ

 

 

 

 

 

맞은편 이 산이 무슨산이라 했지?~ㅎ

 

 

암릉인 용아A릉을 타고 오르면서 마주보이는 용아B릉에 아름다운 자태에 눈길을 놓지못하고~

 

 

 

 

오늘 산대장이신 실크로드님~설명하시기가 바쁘다~

 

 

 

치고 오른 전망대에서 서서히 웃음빛이 터지기 시작하고~ㅎ

 

 

 

 

 

Y형 붉은소나무 한그루에 또 발목이 잡히고~

 

 

 

 

 

위험이 많아 폐쇄된 등산로에는 파릇한 이끼가 숨을 쉬고~

 

용아A릉을 빠져나오니 거대한 사자평이 모습을 드러낸다~

 

  

 

 

 

황금빛에 몸가지 붙은 은빛이 다 떨어져도 그저 웃음만 터지고~

 

 

 

샘물산장에서 최고의만찬을 즐기고 사자평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작전팀처럼 다시 길들을 열람하고~ㅎ

 

 

 

 

 

 

 

억새가 주는 한잔술에 그저 마음은 태평처럼 늘어지고~ㅎㅎㅎ

 

 

 

형언할수없는 칭구들의 늦고동빛이 광대한 산하에 저며들고~

 

 

 

 

어떤님의 가슴인지 넘 이뻐 또보고 또보고~ㅎㅎ

 

 

 

저 끝 사자봉이 보이고~

뜸부기님도 그냥 한마리 새가 되고싶은가 봅니다~ㅎㅎ

 

 

 

산을 알고부터~사람은 산안에서 사는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쩜 우리의 사는모습 같습니다~

 

 

눈부신 날~

 

 

늘 나와 하나인 내그림자~ㅎㅎ

 

 

 

 

 

 

 

 

 

 

눈부신 금빛햇살 부서지는 칭구들에게 그냥 좋고~

 

 

 

 

 

 

 

빨리 따라오라고 손짓을 손짓을~ㅎㅎ

늘 이렇게 뒤쳐집니다~

 

 

 

 

 

 

 

 

 

 

 

 

 오늘도 그렇게 마음을 흔들고~

별을 보고 내려오면서 길을 잃었습니다

실크님이 하늘에 별이 총총 박혔네~ㅎㅎ

 

 

 

 

 08.11.01~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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