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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5월~6월

청도~아주아주 골짜기~본향으로 09.05.31

by 추경 2009. 5. 31.

 

 

 

 

 

 

 

 

 

 

 

 

 

 

 

 

 

 

 

 

 

 

 

 

 

 

 

 

 

청도 아주 아주 골짜기에~

교회 예배를 마치고 교회언니를 따라 골짜기 골짜기집으로 따라 나선다

 엄마와 나는 하루 나들이겸 교회언니집을 따라 나서게되고~

 

4년전에 아주 골짜기땅을사서 개간을 하였단다

길도 없는곳이라 군청에 찾아가 길도 내고

전기도,물도 그렇게 땡기고

1.000평 조금 넘는 그야말로 잡풀로 무성한 땅을 사서 지금의 안식처로 만드셨단다

 

작년에 산양2마리를 가족처럼 맞아들여식구가 불고..

바둑이도 졸랑졸랑...

오디도 주렁주렁..

갖은채소도 갈고

내칭구들도 지천에 놀고...

맑고 깨끗한 고운햇살볕으로 장독안에 노란된장도 익고..

이런저런 얘기꽃에 고운언니의 천진스런웃음이 살고있는...

 

 찌든도시를 털고 이렇게 나설수있다는게 희망처럼 가슴설레인다

농촌아낙처럼 푸근하고 잔잔한 그림이~

어쩜 우리의자화상같은 그리운 본성을 자극하는 본향이

내엄니와 같이 그렇게 하루 흐르고~

                                                                        09.05.31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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