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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5월~6월

충북 괴산~산야초산행~우산나물,박쥐나무꽃,더덕,참으아리,산마09.06.07

by 추경 2009. 6. 8.

 

 

약초와 산나물에 관심이 많은분들과 약초산행을 나서게됩니다

등산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고~ㅎ

궁금증반,설레임반...

산에 나는 신비한 약초들이 사람에게 주는 고마운 양식거리를 들으며..

 

그곳에 가야 그들을 만나는~

 그들을 만나기위해 몇번 길찾기를 하며~ㅎ

 

 

 

우산나물~

초봄 어린순이 올라올때 산나물로 채취해서 먹는다 했습니다

깊은산세라 그런지 어린우산나물이 많이 보입니다~

 

 

한참으름을 하는데 박쥐나무꽃이 보입니다~ 넘 좋아 시간을 잊고..

지인들은 벌써 다른능선으로 재촉하는데~ㅎ

 

 

사람이 별로 들지않는 곳에 약초들이 자라나봅니다

오지의산세~ 그윽한 산푸름이 코를 찌릅니다

폐속이 온통 푸른초록이 되었습니다

 약초산길은 처녀지같습니다

길이 없는 초행지같은곳을 이리저리 딛고 오릅니다

 

 

고사목에 덩굴잎이 타고 오르고~

숲안이 짙어 온통 녹색바다입니다~

 

 

 

 

전날 새벽에 비가 왔었나~

촉촉히 젖은 산세와 잎들위에 방울꽃이 피고~

 

 

고사리손이 이끼바위에 가지런히 홀로 그림짓고~

 

 

아시나요~ㅎ

지금부터 더덕님을 만나겠습니다~ㅎㅎ

 

 

 

조리개를 열어 찍었습니다.  님들이 잘 보시게~ㅎ

 

더덕은 숲속에서 자랍니다.

약초지기님이 더덕이다~ 하는 소리에 넘 신기하고 반가워 있는그대로 담았습니다

도시인이 만나는 첫대면은 선보러나온 처녀같았습니다~ㅎ

 

 

자세히 공부하려 잎을 커게 찍어봤습니다

근데 좀 어둡죠~ 원체 숲안이 짙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 끝에서는 4개의 잎이 서로 접근하여 마주나므로 모여 달린 것 같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앞면은 녹색,길이 3∼10cm, 나비 1.5∼4cm로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입니다

봄엔 어린잎을 따 산나물로도 먹는다 했습니다

 

 

 뒷면은 우유빛같은 뽀얀흰색입니다~

이러다 이제 더덕박사되겠습니다~ㅎ

 

 

뿌리는 도라지처럼 굵고 식물체를 자르면 흰색의 즙액()이 나옵니다

 

 

 

더덕을 또는 사삼,백삼이라도 부른다네요

제 소견임니다마는

더덕은 열이 있나봐요~ㅎ

흙이 포삭포삭하여 캐기가 참 좋았습니다
 

 

 지기님들이 모두 반가워하는 마음으로 처음만난 더덕님과 기념사진찍었습니다~

 

 

수리딸기일까~

열매와 꽃은 다 지고 남은자리도 이쁘기만 하고~

 

 

참으아리꽃~

 

 

꿀풀~

 

 

산딸기~

 

 

앵두~

 

 

갯무일까요?~

 

 

 

지느러미엉겅퀴도 노래하고~

 

 

 

산길을 다 내려와 이리저리 꽃칭구들을 담고있는데~

어~ 이거 마 줄기잎이네~ 합니다~ㅎ

 

또 공부합니다~ㅎ

산마 잎 입니다

 

 

여사로 보고다니던 풀과 꽃과 잎들이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사람에게 좋은 양식들로 가득한~

그냥 지어진것이 하나도 없음을...감사했습니다

 

산마잎 뒷면도 담아봤습니다~

 

 

아직 어린산마였습니다

지기님이 집에가서 심으면 더 자란다고하며 심어보라했습니다~ㅎ

 

 

더덕과 비슷하게 덩굴식물입니다

줄타기를 잘합니다~ㅎ

 

 

공부겸 블러그를 올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ㅎ

산길을 들어서면 잘 보시기를요~^^

 

 

같이하신 지기님은 혼자 이산저산 냅다 다녀오시더니만

황철 상황버섯을 발견하셨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소나무에 붙어 자란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솔향그대로 였습니다

 

예전에 산행하면서 더러 만나는 버섯을 보면 늘 독버섯이라고 만지지도 않고 지나쳤는데~ㅎ

이렇게 약초를 잘아시는분의 얘기를 들으니 산이주는 많은 선물이 더욱 고마웠습니다

 

 

개망초~ 주로 밭이나 들, 길가에서 자랍니다

꽃말은 "화해"라 하고~

  

 

나란히 바람을 지고 서있는 칭구가 참 이뻣습니다~

 

 

 

 

 

처음 나서본 약초산행은 일반산행과 많이도 달랐습니다

차림새부터 다르고~

오지의 산세를 잡고~

숲속안은 미지의 곳처럼 푸름이 진동했습니다

 

한잎 한잎 그들의 세계가 더 와닿았고

사람에게 유익한 식물들을 보면서 그 감사함은 더욱 일어났습니다

더덕의 생김새와 더덕의 생리를 알므로써

우리의 약초에 대해서 더 신비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지기님들이 캔 더덕을 기어이 주시길래

고마운마음으로 받아 집을 들어서면서

울엄마 보약같다드리는마음이 들어~ㅎ

 

모친도 신기한듯 직접산에서 캐온 더덕을 산삼캔듯이 좋아하시고~

 

산은 우리에게 참 많은것을 줍니다~^^*

                                            09.06.07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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