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하면서 빨간고추보다 더 많이 딴 파란고추
이 맘때면 부각을 하게된다
요번 고추는 넘 매워서 생고추 한잎도 베어먹지 못했다
고추모종 살때
고추내용을 모르니 어찌할수 없다
돈주고 거래가 끝나면 끝이다
몇등분해서 찹쌀가루 1차 묻혀 한번 쪄 내고
쪄낸 고추에 다시 한번 밀가루를 묻힌다
건조기에 넣는다
잘 말려진 고추부각
넓은 채반에 천보를 놓고 그위에 고추를 올린다
고추 말리는 건조기에
넣어
하루이상을 말린다
..
도시생활을 할때는 여유를 가지고
취미생활도 곁들여가며
살았던것 같다
반면
농촌생활은 내가 동하고 즐거워하지않으면
어쩜 더 힘이 들수도 있다
텃밭이라고 좀 가져있으면
맹탕 놀릴수도 없고
이웃분들이 계절마다 농사짓는것을
이것저것 따라하다보면
매일같이 밭에서 서성대야 한다
게다가
꽃밭이라도 좀 가지게 되면
더 정신없어 지게 된다
ㅎㅎ
농촌에 오래 묵은사람은 모든게 적응된 상태라서
일상이 되었지만
새환경에 새로 부딪친사람은
모든게 다 처음부터이다
고추부각도 생전 처음 해보게 되었다.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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