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면 주우면 되는 밤
가을은 밤줏는 계절
텃밭 가에 전주인이 심어논 밤나무 한그루가 있다
토종밤인데 넘 작아서 그냥 기웃거리기만 한다
몇 해 묵으면 커질래나..밤송이 주렁주렁 나무를 쳐다본다
지인이 사는 뒷산에 올라가면
밤나무가 꽤 있다
주우면 되는 밤
알도 컨게 드러드러 손을 즐겁게 해준다
한 광주리 주워와
딸냄이.아들냄이.이웃할머니 나눠주다 보니
작은통 한통이 떨어진다
그것도 좋은일이네
주는것은 역시 기분 좋은일이야
떨어진밤 주울때도 기분좋고
나눔할때도 기분좋고
작은 수고가 즐거움을 주는 계절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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