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졌다
무우는 영하날씨가 되면 언다고 했다
부랴부랴 다 캐었다
올해 심은 무우는 참 이쁘고 귀하다
크기도 적당하고
속이 달다
껍질이 없는듯이 얇고
물도 많다
동치미도 담고했으니
양념 버무린 무우김치도 한통 담아본다
재료~배2개, 사과2개, 찹쌀풀적당, 다시마물, 액젓적당, 새우젓적당, 마늘, 생강, 매실청, 고추가루
과일을 갈아 넣으면 천연과당이어서 그런지 김치맛이 부드럽고 달근하다
캐고 다듬고 저리고 씻고 물빼고 양념하고 치대고..
하루일이지만 후다닥 끝나는 일이아니다
양도 많고 하니..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김장김치의 매력이다
밤이 늦도록 했다
내가 언제 김장을 해보았던가
처음 해 보는데도 설렁설렁 잘 하는것 같다
절로 대견함이...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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