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을 먹고
한겨울 잘 이겨내는 한련화잎
부시시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거실에 놓인 화초들에게
눈빛사랑을 보낸다
얘들아~ 잘잤니~~
살가운 햇살이 창가에 내려앉아
나먼저 아이들과 재잘되며 놀고있다
작년 늦가을 노지에서 뽑아
화분에 심어논 한련화
영 소식이 없더니
조그만 새촉을 티우며
장하게도 새잎을 열어보이고 있다
손수 씨뿌려 발아시켜 키운 화초는
주인에겐 더욱 애특하다
올해도 예쁜 꽃을 선물해주겠지
벌써 기다려지는 주홍꽃 한련화..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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