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아이가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그저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이다
4월은 못믿을 당신이다
날씨가 한참 좋더니만
이틀 봄비가 내리더니
아침엔 돌수반이 꽁꽁 얼어있다
몇몇화분에 있던 아이들이 간밤 그렇게 갔다
2년동안 애지중지 보살핀아이들
그저 마음이 애련하다
그래도 흙속에 깊이 뿌리를 내린아이들은
찬란한 아침햇살에
찬얼굴을 곱게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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