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길1 가을이,가을길 떠나다~21.10.12 갑작스런 사고로 한달여 나랑 친구같은 가을이 가을길을 떠났다. 시골길이라 차가 거의 다니지않는 길이다 생각지도 않는 차가 한대 올라오면서 나와 산책중이던 가을이가 참변을 당했다 너무 순간적이라 말문이 막혔다.. 잠깐 글도 쉬었다 자꾸만 내 머리에서 떠오르는 그 순간들을 지우고 싶었다 그럴수록 환청이 생기고 없는 가을이가 데크위를 껄어대는 소리가 야밤에 들린다.. . . . 잠시 동거한 동물도 이렇게 정떼기가 어려운데 남편을 보낸 내친구 마음은 지금쯤 어떨까 생각을 해본다. 가을이와 정떼기 신고를 해야할것 같아서 글을 쓴다 사람의 뇌는 의지하고 관계가 없는듯 하다 무의식적으로 뇌에 저장된 파장이 흘러나오니, 시간이 약이라 했다 치우치지 않고 잘 넘어가기를 기다린다 큰아이가 " 엄마 애완견 하나 사 드릴까요.. 2021.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