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앞에서1 눈비 오는날~22.03.19 밤새 비가 내렸다 추적추적 빗소리가 창가를 타고 흘러들어왔다 이불을 덜씨고 거실을 나오니 풍경창밖으로 굵은 눈이 펑펑내리고 있다 3월은 꼭 그랬지 빨간동백꽃위에 소복히 쌓인 눈사진이 영상이 되어 스쳐 지나간다 땅속을 비집고 올라온 아이들은 또 한번 된서리를 맞게된다 꼭 그랬지 마지막 연가를 부르듯 차운 눈비가 3월에 꼭 그렇게 왔었지 그리고 그렇게 떠나갔지 봄앞에서... 추경^^ 2022.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