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5

부활의축제,춘삼월~24.03.26 여기는 늦게까지 밤낮기온의 차이가 심하다 춘삼월이라 하더니 한두촉이 톡톡 꽃망울을 틔우더니 며칠전부터 팝콘터지듯이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간밤 비가 촉촉히 내렸다 안개가 뽀얗게 피었다 한해한해가 다르다 눈으로 보는 감정은 더 짙고 손으로 하는 애착은 자꾸 무뎌진다 나는 춘삼월이란 단어를 참 좋아한다 일년에 한번 부르는 춘삼월 죽음에서 부활하는 꽃들의 기지개소리가 신비감마져 든다 곧 여기저기 부활의 축제를 즐길것이다... 2024. 3. 27.
고추모종 심기~23.05.04 4월 5월은 시골이 바쁜소리에 들썩인다 감자심기 고구마심기 고추모종 심기 등등.. 조그만 텃밭만 있어도 이것저것 다 욕심을 내면 부산을 떨어야된다 고추모종 220포기를 심었다 골타기를 넘 넓게 잡았다 고추모도 40센티넓이로 심었다 하루가 참 잘 간다 어제,오늘 비가 온다 고추모종을 비오는 시기에 잘 맞춘듯 하다 빨간고추가 예쁘게 열리겠지.. ---------------------------------- 5월14일 사진 2023. 5. 5.
눈비 오는날~22.03.19 밤새 비가 내렸다 추적추적 빗소리가 창가를 타고 흘러들어왔다 이불을 덜씨고 거실을 나오니 풍경창밖으로 굵은 눈이 펑펑내리고 있다 3월은 꼭 그랬지 빨간동백꽃위에 소복히 쌓인 눈사진이 영상이 되어 스쳐 지나간다 땅속을 비집고 올라온 아이들은 또 한번 된서리를 맞게된다 꼭 그랬지 마지막 연가를 부르듯 차운 눈비가 3월에 꼭 그렇게 왔었지 그리고 그렇게 떠나갔지 봄앞에서... 추경^^ 2022. 3. 19.
하우스안으로 쪽파 옮겨심다~22.03.14 작년가을에 심었던 쪽파가 겨울을 지나 봄볕을 쬐며 초록빛을 띄며 올라온다 텃밭에는 퇴비를 뿌려 흙을 일궈야 하기에 올라오는 쪽파를 하우스안으로 이식했다 어제부터 내리는 비로 대지의 모든 초록생명들은 기쁨을 참지못하는것 같다 마당에 심겨진 튤립도 촉을 티우고 여기저기 꽃다지도 노란옷을 입고 나오며 죽은듯이 숨져있던 새촉들이 하룻밤사이 축배를 든듯 하다 참으로 신기롭다 생명 자람 사람의 눈은 한계가 있고 생명의 자람은 예측할수없는 신비에 쌓여있다.. 오늘은 작년에 얻어둔 장미도 마당으로 불러냈다.. 추경^^ 2022. 3. 14.
그날, 살다보면 14.11.08 비소식도 없던날 뚝뚝뚝..한두방울 돋더니... 지루하게 차가 움직인다 2키로 남짓 거리구간에 근 3시간 넘게 걸렸다... 살다보면 이런날도 있는게다... 그것도 대구수목원에서... 14.11.19 추경^^* 201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