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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11월~12월

덕유산눈꽃~설천봉, 향적봉,중봉 07.12.22

by 추경 2007. 12. 24.

 

오늘은 산행이라기보다 덕유산 눈꽃의 즐거움을 선물해줄려고 산대장님이 심사숙고 생각하여 이뤄진 지인들과의 움직임이라 할까~ㅎ

 

 

 작은한소대가 모여~ㅎㅎ  꼬마팬덤까지 눈본다고 들뜬마음에 엄마손잡고 따라나섰다~

ㅎㅎ~든든하다~   산대장~뫼사랑님, 후미대장~제임스본드님, 첨뵙는 인자한 뜸부기님, 그외 예쁜 언니,동상,친구,팬덤~~ㅋㅋ

 

 

 ㅎㅎ~~곤드라타고 덕유산 설천봉 팔각정까지 가기위해 언니는 표를 끊고 우리는 우랄랄라~~~히히~~

 

 

 곤드라 속에서 보는 풍경은 영화에나오는 러브스토리처럼 천진스럽고 아름다운 한편의 드라마같았다~

 

 

설천봉 팔각정이다~~ㅎㅎ 첨보는 이 광경은 눈나라에서 만든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것같은 야릇한 신비함까지 느껴지고~

 

 

그냥 이순간부터 마음은 하얀순백에 던져졌다

도시에서 살면서 이런 아름다운 공간들을 언제 만나봤으랴~

기억이 없을정도로 마음과몸은 그냥 어린애처럼 스르르 풀리는순간이었다

 

 

사랑님은 우리 왕초보들에겐 극진한대접을 받아야 할 분이다

아름다운 곳,절경들앞에 곳곳이 세우신다

고사목이라 들려준다~

고사목이 아름다운지~ 내가 아름다운지~ㅋㅋ 자연스런 미소가 가슴에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계절이주는 산야의 선물은 다니면 다닐수록 그설레임에 발목이 잡힌다~

 

 

눈사랑을 절묘히 하고있다

죽어서 천년,살아서 천년이란 말을 흘히는 고사목~

고사목의 사랑은 그만큼 큰가 보다~~하하~~~

 

 

가지들마다 제각기 사랑에 취해서 우리가 오는지 가는지 모르고 있나보다

마음과 마음이 붙어 아름다움을 불어내고 있다~~~

 

 

 

작은팬덤이 안보인다~~ㅎㅎ   어른들만 소록히 모여 이 아름다운것들에게 기념인사를 남긴다~

 

 

ㅋㅋ~ 벌써 꼬마팬덤도 얼굴이 볼그레 상기되어있네~  어른,아이할것업이 초본능으로 돌아오는 시간안에 섰다~~ㅎㅎ

 

 

 

크리스마스 츄리같은 나무아래에서 대장님도 별수없나 보다~~

자리잡고 서 있었다~~~~ㅎㅎ

산대장은 사람이 아니가~  우리하고 똑같재~~꺌꺌꺌~~~

한미소 하시는 대장님~찰깍^^*

 

 

눈덮인산에서 운무는 우리맘과 같이 서로 껴앉고 있다~

 

 

영경이와 언니는 벌써 사랑이야기를 한게임 하시고 일어난다~ㅎ

공간탓에 그사랑얘기를 다 들려줄수없는게 좀 애석하기도~~~ㅋㅋ

 

 

이제는 한가족같이 마음들이 매우 편하게 어우려진다~

ㅎ~ 남들이 카는데 정말 미인들만 모였다고~~~~하하하~ 

미인아닌사람 손들어봐요~~ㅎㅎ   아무도 손 안드네~~하하하

 

 

 

몰래 숨어 눈꽃사랑을 하고있다~~~ㅎ

 

 

오늘의 마스코드~~자운영님의 아들~ 굴린눈만큼이나  귀여운 꼬마팬덤~오늘모임의 제일 귀재다~~~ㅎㅎ

 

 

ㅎㅎ~~사랑들아~~^^*

 

 

 

하하~~첨 뵙는 뜸부기님도 서서히 웃음에 전염이 되어가고 있다~

 

 

 

뜸부기님~~멋있습니다~^^*   하하하 ~~ 배경이~~ㅋㅋ

 

 

 

당신들~ 넘 좋아하는것 아니유~~~ㅎㅎ   샘날정도로 가지위에 사랑이 붙고 붙고 사랑꽃을 피우고 있다~~~

 

 

눈속에 핀 산유화 ~~^^*

 

 

 

여기도 모자끼리 사랑을 찐하게 하네~~^^*

 

 

바위눈꽃이 한창 자랑한다~~

 

 

절벽밑에 푸른송이 엊그제같이~ 그자리에 흰송이가 그 절묘함을 자랑한다~

절박할수록 아름다운 그들이다~

 

 

 

 

 

ㅎㅎ~~그 길이다~~~그길은 늘 나의눈에서 멋드러짐을 안겨준다~~

 

 

좋당~~~하하하~~  엄마와 나들이한 오늘 이 꼬마팬덤이 자기안에서 아름다운추억을 많이 심어지길 기대해본다~~~

 

 

ㅋ~~끝내준다  ~~하하

그만 자랑하거래이~~~숨넘어갈라 한다~~~하하하

추운사람끼리 붙으면 이런사랑이 나오나~~~~~하하하~~~

 

 

 정신이 없다~~ㅎㅎ 내가~~

뭘 표현해야 할지~~ㅋㅋ

 

 

산대장님은 이사진이 최고란다~~~ㅎㅎ

처음 산 L 렌즈로 댕겨봤다~~산행에는 이렌즈가 무리라서 안갔고 올려 했는데~ 산대장님은 산행이 아니고 눈꽃여행이니까 갖고오라하시길래~~~하하~~~

대장님이 좋다고 하는 사진한장은 건졌다니 기분이 좋다~~

ㅎㅎ~고맙심다~~길목마다 렌즈바꿔 끼우고 목에 사진가방까지 걸고 다니시느라 애 먹었슴다~~~하하하~

 

 

 

 

 향적봉대피소인것같다~~여기서 중식을먹고~~ ^^*

언니가 해물라면을 장만해오셨다~ 생굴,새우,오징어 파 등등~~보글보글 라면까지 다 넣어

냄새또한 직이는데~ 다됐다~먹자~~젓가락을 드는 순간  (조금경사진자리에서 끓였다)  라면냄비가 통째로 굴러 떨어졌다~~~하하하~

눈위에 라면,해물이 다 엎어지고~응겹결에 젓가락으로 라면,굴 새우 해물들을 몇점 집어 올렷다~~~산대장이 제일 빨랐다~~하하하

다들~~헐~~~ 애궂은 소주잔이 더 오고가고~~ㅋㅋ   다시 남은 재료로 더 끓이기로 하고~~하하   똑같은장면이 또 일어났다~키키

두번째 또 다 솟았다~이건 실망이라기보다 아휴~~~말이 아깝다~~~하하하하하

다시 남은물을 붓고 멀건 국물을 만들어 그것도 맛있다고 꺌꺌거리며 (진짜 맛있었다 ㅋㅋ) 덕운산 중식을 멋드러지게 맛있게 먹었다

ㅋ~~쐬주맛은 왜 그리 달삭한지~~~~~~하하하

 

 

 이네들도 웃으운가 보다~~~~ㅎㅎ

 

 

내려오면서 고사목품에 안기어 ㅎ~하고 있다~~  참 따뜻했다~~

 

 

 수정같은 유리꽃이 내눈에 들어왔다~

 

 

ㅋㅋ~눈사랑에 취하긴 취하였나보다

그녀를 앤고 뜨겁게 볼을 비볍다~~~꺌꺌

좋아서 웃는지~~부끄러워서 웃는지~~본드님이 멋있게 잡았다~~ㅎ

 

 

푸른송에 메달린 유리구슬안으로 지나면서 대장님이 뭐라 하시나? ㅎ~~~잠시 발걸음이 멈춰진 상태다~~~ㅎㅎ

동화나라에 온 기분이었다~^^*

 

 

뒤에 선 저 장송이 멋있다고 대장님은 우리를 안으로 다 모으셨다~~~^^*

 

 

 뭐라 말을 걸어볼까~~~ㅎ

 

 

 

 

땡그랑~ 땡그랑~~노래가 흘러나온다~~참 아름답구나~~^^*

 

 

 

다들 동심이 안되는게 이상했다~~~점잖은 대장님도 짖궂은 장난끼가 발동되고

예쁜언니도 한장면에 더 개그스럽게 우리를 웃겨줬다~~~꺌꺌꺌~~~^^*

 

멋있는본드도~~~넘름한 산대장도 눈밭에 딩구르르~~~~하하    표정들 좋습니다요~~~~~하하하하~

 

 

우리 귀염둥이 팬덤도~~~~꺄르르르~~~~^^*

 

 

어지간히 눈장난 했나~~~여기서는 왜이리 조신모드로~~~하하하~

 

 

 

나처럼 날아봐라~~~하하하~~   녀석~~~그래 나도~~하하하~~~

웃음소리가 녀석들에게까지 올라갔나보다~~~~^^*

 

 

 

 

 

 

 

덕유산이 좋단다~~~~하하하~~~

  

 

 

중봉이란다~~여기서는 바람막이가 없는 높은능선이라는데~

바람부는날은 서있지도 못한다는데  우리는 복도 많단다~언니하는말~ㅎ

바람이 없어 탁 튀어진 산야를 느긋하게 보며 즐기기도 하고 있다~

 

 

멋있지 않은가~그대들이여~~~

 

 

팬덤과 내가 오늘 수준이 딱 맞았다~~ㅎㅎ    뒤에는 팬덤엄마~~~ㅋㅋ

 

 

 

 하산길에는 본드가 사진통을 목에 걸었다 ~~~자꾸만 들이대니까 압수해야 한다나~~~ㅎㅎ

 

 

이쁜 산새다~~그냥 갈수없어서 다시 사진통을 돌라했다~미안하지만 ㅋㅋ    철꺽~~~~

 

 

 

 

ㅎㅎ~~이모들 왜 저러나~~~내보다 더하네~~ㅋㅋ   우리들 장난끼를 보고 생각하는중 같아~~찰깍~~ㅋ

 

 

 

꺌꺌꺌~~~어디가도 그냥은 못가는 칭구~~~~하하

늘 웃음덩어리다~~~ㅎㅎ    눈덩어리다~~~~

 

 

산대장님은 또 왜이러시나~~~어허~~~~~꺌꺌꺌~~~~~

 

 

 눈꽃이 우릴 보고 웃고있다

오랜만에 듣는 덕유산 겨울웃음소리라고~~~~하하하~~~

 

 

오수자굴이 있다~~굴안에는 땅에서 자라는 수정얼음이 산다~~^^*

 

 

 

ㅎㅎ~~이제 하산길로 완전 접어들었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발자국이 없는 하얀솜위에 베냥멘 그대로 뒤로 벌렁 누워본다

나도 너희들을 좀 품고 가야되지않겠냐고~~~

 

 

 

맑고 고운 물이 눈밑에서 오골오골 재잘재잘 놀면서 흘러내려간다

오늘 우리들 처럼~~~

 

 

사랑합니다~~~사랑했습니다~~~사랑하러 올께요~~~~하하하~~~

 

 

넘 깨끗하고 맑은 너를 보니

오늘우리가 그대로 그안에 들어있는듯 하네~~~^^*

 

 

겨울 산사의 날은 빨리 저무는것 같다

휘영청 달님도 우리들 걸음에 빛을 뿌려주고

보고싶었다고 하는지

더 일찍 나왔다고 말하는듯 웃음을 흘려준다

축지법을 쓰는 산대장은 벌써 혼자 어디까지 냅다 사라지고

내려오면서도 내내 종알종알 웃음길을 만들며

일이십분사이 벌써 차를 갖고 올라오셨다

5키로가 남았다며~~~헐~~

산대장이 아니면 아직도 걷고 있을진데~~~~하하하~~

꼬마팬덤~~다리는 무사해야 할텐데~~~하하하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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