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길위에 이야기/9월~10월

연보라님~

by 추경 2007. 9. 17.

 

 

 

 

만나 참으로 반갑습니다

제이름은 연보라입니다

찾아오셔서 예쁘게 찍어주셔서 고마워요

산 중턱에서 몰래 단장하고 있었는데

나를 본 당신에게 내마음을 보여 좀 부끄럽네요

그래도 너무 좋아요

나도 님을 기다렸으니깐요...

오늘 이시간이 지나면

제모습은 또 다르게 변해있을꺼예요

오늘 이시간에

제 예쁜모습을 간직해간 당신을 나도 사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그네님!....

 

저도 연보라님을 뵈어 참 기쁩니다

보라님을 보면서

가던 발걸음이 멈춰지고

큰 탄성을 질렀고

굵은 땀방울을 훔쳤습니다

조용하던 바람이 이상스레 불어와주었고

기쁜마음에 가슴이 쿵덕쿵덕 소리내었습니다

허락받지않고 내눈에 찍어서 죄송해요

그래도 당신을 그냥 지나칠수없었어요

마음이 느긋해지고

마음이 열리는걸 당신은 아셨을꺼예요

보라님!

다음에 또 보았음 참 좋겠습니다

동행한 친구가 늦다고 저 밑에서 기다리네요

아쉽지만

당신을 눈에넣고  갑니다

 

안녕~

 

07.07.17 연보라꽃님을 보고 내려오면서...

'길위에 이야기 > 9월~10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살~  (0) 2007.09.17
인연~  (0) 2007.09.17
세상을 담아본다~  (0) 2007.09.17
왔던길을 돌아보니~  (0) 2007.09.17
그들에겐~  (0) 200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