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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9월~10월

가을의향연~팔공산~탑골에서 66번 동화사길로~들바람님과 함께08.10.12

by 추경 2008. 10. 13.

 

 

 

 

 

 

 

 

 

 

 

 

 

 

 

 

 

 

 

 

 

 

 

 

 

 

 

 

 

 

 

 

 

 

 

 

 

 

 

 

 

 

 

 

 

 

 

 

 

다음날 들바람님과 팔공산 탑골에서 66번까지 산행지를 정하고 산오름을 시작한다

새벽같이 달려온 코스모스언니~새벽에 일어나 밥을 두솥하고 얼큰한 소고기국을 끓여 냄비채로 들고 탑골야영장으로 도착하신다

연이어 알럽산사랑님과 오케이님도 산 길잡이로 도착하시고~

야영장앞에 앉을자리를 길게펴고 차운공기가 살아움직이는데 뜨끈한 국물에 밥을 한술씩 놔서 먹으면서 고마움과 감사의 웃음소리가 주위를 흔든다

우리 지기님들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블러그로 통해서 먼길오신 산님을 정성스레 맞이하시는 고운님들마음이 팔공산가을단풍만큼 눈부시다

 

그렇게 코스모스언니의 정성과 고마움으로 아침을 든든히먹고 점심밥까지 베냥에 챙겨 팔공산 가을의향연을 맞으러 오른다

염불암을 지나 거북바위까지 오름길을 하면서 서서히 가을빛이 눈부시게 펼쳐진다

언제 이렇게 오색의향연이 이루어졌는지~뭐라 말할수없는 아름다운색감에 모두들 얼굴에 울긋불긋 단풍이 오르고~

늘 북한산 도봉산 바위산에 익숙한 들바람님도 고운 팔공산줄기에 눈을 떼지 못하고~ㅎㅎ

한눈에 다 들어오는 팔공산 줄기에 산꾼님 아니랄까봐 계속 산세를 물어오고~ㅎ

울긋불긋 불타는산세에 걸음은 계속 뒤로되고~ 들바람님 만나기가 왜그리 어려운지~ㅎㅎ

 

오케이님이 선두를 잡고 알럽산사랑님이 후미로 늘 여유로운 나를 지켜주시고~ㅎ

신기하기도 하는 바위코스를 다타면서 시야에 펼쳐지는 광대한 단풍물결에 그냥 주저앉아 일어서기가 싫고

위험한 코스코스마다 지기님들은 다람쥐처럼 잘도 타고 넘어가는데 나는 늘 쫄의모습을 탈피하지못하고~ㅎ

푸른하늘과 오색의가을 팔공산단풍~금빛 가을바람처럼 불어온 들바람님 고운우리지기님들~

팔공산의 가을빛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라~

 

 

                                        08.10.12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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