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의 아름다움을 보기위하여 지인들과 여느때처럼 오름이 시작되고~
왠모텔들이 그리많은지~모텔단지로 조성된듯한 그곳에서 초입을 잡는다
간혹 산님들이 간간이 보이고 고운칭구들이 길옆에서 반긴다~
신불산 공룡능선을 들어서기전 벌써부터 암릉들과 단풍들에게 시선을 다 빼긴다~
능선마다 내려앉은 오색의 단풍웃음소리~
태클바위를 오르기위하여 산님들의 행진이 이어지고~
태클바위 난간위에서 바위들을 붙들고 얼마나 사랑노랠 불렀을까~ ㅎ
그 절정의 아름다움을 말로 다 못하고~ 그저 눈으로 미소로 보답한다 산들에게~
신불공룡을 넘기전 멀리보이는 부드러운 신불평원이 미소짓고~
공룡능선길에 늘어진 산님들의 풍경~ 그아름다운길에 사람이 빠진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다들 같은마음을 앉고 찾았으리라~그들의 웃음소리도 가을단풍만큼 고울것이랴~
신불공룡능선을 길게 오름하는 산님들과~
갈색으로 바뀌어가는 산세와 우리들의 마음처럼~
긴허리를 틀고 있는 신불능선~
한마리 거대한 새가 날개짓하는 형상이 멋있다~ 그머리되는곳이 영축산이라는데~
신불평원의 웃음소리가 펼쳐지는 순간이다~ 고운 사람의단풍과 억새밭의 소리
한폭의 그림이다~
늘 이렇게 부드럽고 평온하면 좋겠다~
용담도 곱게 웃고~
수리취도 억새밭에서 나오고~
햇살의 부딪친 억새의웃음소리도 흐르고~
산유화도 웃고~ㅎ
풍경이도 나오고~ㅎ
간월재로 넘어오는길에서 다시한번 더 쳐다보고~
간월재 목재테크에 쉬고있는 산님들과 억새밭소리~
곱기도 한 간월공룡능선길~
그길을 시간이 꽤 늦었지만 들어선다
야등까지 하게된 신불산 간월공룡길~
얼마나 그길 억새웃음소리에 취했으면 오후5시에 간월공룡을 오른다~
언니는 내심 좋은길로 내려갔음하는맘에 계속 나에게 묻는다
예솔아~ 어디로갈래~ㅎㅎ
언니~ 이왕왔으니 간월공룡으로 내려가요~ㅎㅎㅎㅎㅎ
별을 보며 내려온 긴 산길은 어쩜 언니랑 실크님이랑 오래도록 눈부신억새풀 웃음소리처럼 가슴에 출렁일게다~^^*
08.10.19 추경~^^*
- 여명의비밀 여명의비밀 Y
- 2008.10.23 08:22
나의 목마름을 채울 때
나는 외친다
이곳에
너와 함게 할 수 있는 기쁨을
저 창공을 향해...가을 손님에게
- 풍경소리 풍경소리 Y
- 2008.10.24 18:37
그냥 네웃음을 떠올려본다
곱게 타들어가는 은빛이 갈색으로 흩날리고
바람곱게 네곁에 오니
그몸짓 간지럽듯 흩친다
그리움이라 하자
갈색노을이라하자
한숨이라 하자
상처라 하자
모든빛을 끌어왔더니 억새가 되었다 하자
염치없지만 사랑이라 하자~
ps~신불산
높이 1,209m. 낙동산맥의 여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간월산(肝月山:1,083m)·취서산(鷲棲山:1,092m) 등이 있다.
서쪽 사면은 완경사로 단장천·배내천이 각각 발원한다.
동·북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태화강의 지류와 작괘천이 각각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북서쪽에서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남쪽 능선을 따라 산정평탄면이 나타난다
산행지-온천지구~신불공룡~신불산~간월재~간월공룡~간월산장으로 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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