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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11월~12월

서울~북한산~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사(들바람님과함께)08.11.

by 추경 2008. 11. 12.

 

 

블러그에 들바람님과 서울 삼각산을 오르게된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들바람님과 들바람지인님과 같이 늦가을 서울산행을 하게되고~

 

 

족두리봉으로 오르는 초입길부터 산자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5부능선까지 올랐나~ 내려다 보는 시가지는 어느도시와 마찬가지로 사람 살아가는곳이다~

 

 

 

육산이 별로 없는 바위산이어서 그런지 서울산님들은 헬멧착용의 모습이 자연스럽다~

 

 

 

족두리봉을 슬랩으로 오르시는 들바람님~

얼마나 오르내렸으면 그길이 참 익숙해보이는듯 하다

우리 두사람은 우회길을 돌고~ㅎ

 

 

 

흙이 없는 바위산에도 허드레칭구가 푸른모습을 뒤로 하고 서있다~

 

 

서울산님들은 릿지의 명가들 같아보인다~ㅎ

 

 

산에는 똑같은 칭구들이 풍경을 이룬다~

 

 

 

족두리봉위에 놓인 방구돌~

 

 

산길속에 집들이 숨을 쉬고~

 

 

족두리봉에 앉아 지기님과 산심이 흐른다~

 그냥 미소가 흐르게되고~

 

 

모두들 이맛에 빠져드나 보다~

 

 

 

딱딱한 바위산에 절묘히 붙어 사는 소나무와 나무들이 생에 애착처럼 더욱 운치를 더하고~

 

 

 족두리모양처럼 생겼다고 족두리봉이라 하고~ㅎ

 

 

 

 

 

뒤돌아 보는 그길은 늘 아련한 그리움이냥~

 

 

내가 너무 잘 찍었나~ㅎㅎ(들바람님)

 

 

같이한 들바람님 지인(미숙랑님)~반가웠습니다~^^*

 

 

지나온 족두리봉을 다시 보고~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암벽구간으로 이어지는데 공원직원이 나와있어 장비없이 릿지가 어려워 우회하고~

  

 

 

향로봉전망대에서보니 앞머리 비봉이 장엄하게 우뚝 서있고~

 

 

 

 

 

산길은 늘 웃음을 선물받는것 같고~

 

 

 

 

 

향로봉 전망대에 올라~

 

 

 

 

 

 

향로봉을 거쳐 비봉 정상석(진흥왕 순수비)에 오르고~

여기서 얼마나 쫄았는지~ 저와 미숙랑님은 정상석밑에서 우회하여 내려가겟다고 하나

기어코 오름을 강행하시게 하여 끝내 만나게 된 비봉정상석~ㅎ

쫄은만큼 감격도 무지 컸습니다~^^

 

 

 

헬멧을 쓰고 오른님들이 옆에서 쉬고있었습니다~

 

 

무지 수고많으셨죠?~^^

 

 

 

비봉에서 내려오면서 보니 멀리 앉은 사모바위가 보이고~

 

 

 

 

 

비봉을 내려서면서 멋진 물형석이 산하를 내려다보는 모습이었습니다~

 

 

 곧바로 사모바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세사람이 모처럼 사모바위안에 들어왔습니다~ㅎ

 

 

사모바위밑으로 급경사 내리막코스인데도 릿지로 하강하고~

우린 우회길로 내려와 들바람님모습을 그냥 입을벌리고 볼뿐 이었습니다~ㅎ

 

 

 

잎이 다떨어지고 붉은열매만 남은 마가목나무가 삼각산산행의 마지막코스길에 붉게 맞아주었습니다~

 

 

 사모바위를 끝산행으로 하고 하산하는길에 승가사가 나온다

들바람님은 예까지 왔으니 들려보자고 하시고~

 승가사(서울 종로구 구기동 산 1번지에 위치한 승가사(僧伽寺)는 신라시대 때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블러그를 통해 만난 지인들과 늦가을 이틀동안 여행과 산행을 하였다

들바람님은 나와 비슷한 연배이며 산을좋아하시는분이여서 만남이 되고~

한달전 대구 팔공산산행을 같이하여서인지 금방 칭구처럼 반가워지고~

 

산악회를 통해 온다면 이렇게 골골이 어려운코스를 다 오르지못하였을건데

고마운들바람님을 통해 북한산바위산의 묘미를 다 맛본것 같다

하산후 정겨운 인사를 나눈후

대구로 내려오는길은 조금은 피곤하였으나

은은한 감동과 즐거움 고마움이 뒤섞여 빙긋히 웃음꽃이 핀다

 

조찬용선생님과 여행길에서 담은 사진~

들바람님과 북한산에서 담은 사진~

라일락언니가 보내준 가을마음의 사진~

가는가을이 나에게 행복한선물을 안겨준다

 

가을아~너를

보내어도 아쉽지않는

서글프지않는

외롭지않는

아름다운 고운글들이 오고가는 방이있어서~

내가까이 고운이웃들이 나를 보고있다는게

참 따뜻한햇살빛처럼 곱기만 하다~

 

                                  08.11.09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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