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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7월~8월

손바느질~ 퀼트~다용도손지갑,휴대폰집 09.06.13~07.04일

by 추경 2009. 7. 6.

 

 

다용도 소품지갑을 만들어봤습니다~

 

 

 

휴대폰집도 만들어봤습니다~ㅎ

 

 

 

 

 

손바느질~ 

 

햇살고운날  빨래하여

옥상 빨래줄에 늘어놓고

바람불어 펄럭이는 하얀천들을 보며 좋아했던~

 

눈빛마져 시린 잘 말려진 뽀송뽀송한 빨래들 

코를 싱긋 갖다대어보면 

드높은 파란하늘이 베여 풀먹인 냄새처럼 풋풋하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다디미돌에 광목천올려놓고

박자맞춰 두드리던 그 추억들이

나는 늘 가락되어 흐르는 옛그리움처럼

 곱고 맑은천들에게 유혹당한다

 

딸아이 중학교2학년 되던해

 이것저것 취미생활하던중에

손바느질 퀼트에 마음이 뺏기고..

한번 잡은 바느질은 날새는줄 모르고 했던..

그땐 눈도 밝아 바늘귀에 실도 금방 뀌었는데~ㅎ

 

혼자하기 아쉬워

딸아이 손잡고 같이 배웠던 바느질

간혹 머리식히고싶을땐 바느질을 하게된다

 

예전생각으로 다시 해보니 영 서투르고

혼자가기 멋적어서 대학2학년된 딸아이 꼬셔 다시 퀼트방을 두드렸다

 

솜씨 좀 날때 내 고운지기님들 소품하나씩 선물주면 좋겠다 생각하며

첫바느질했는걸 올려보고~

                                    09.07.05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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