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방살방 산길을 오른다~
어느새 눈물샘을 자극하는 갈잎의 부서짐..
발길 놓으면서 가을산칭구들과 얼마나 많은얘기가 오갔는지..
갈바람이 분다
나무에 갈잎들이 바람따라 부서진다
샤르르르~ 샤르르~~
어느 할머니의 넉담처럼
세월이 당신의허리를 굽게했다는 말씀이..
바람이 부니
갈잎이 떨어지나...
사무실과 가까운 앞산을 혼자 올라보게된다..
간혹 님들의 홀로산행기를 보았을때 어쩜...하였는데
한두번 오름을 해보니 용기도 생기고
칭구들과 더많은 얘기를 흘려내니
그것 또한 맛스럽기도 하다
09.11.01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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