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참꽃.꿩의바람,삿갓나물,현호색,애기괭이,앵초,별꽃10.04.25

 

 

 

 

딱딱한 바위가 숨구멍을 틔워주고...

 

 

꿩의바람꽃이 자기꽃피우고...

 

 

 

삿갓나물도 올라오고..

 

 

어린싹들이 노란빛을타고 뾰족 뾰족소리내고..

 

 

갈잎을 뚫고 두칭구가 나란히 마주하는..흰괭이눈

 

 

 

언제봐도 고운색..현호색칭구

 

 

애기괭이눈이 쪼르르 흐르는 계곡옆에 자리잡고..

 

 

 

고목나무 둥치속에 노랑제비꽃이 살아내고..

 

 

 

돌틈사이 열악한환경에서도 개별꽃칭구들은 제각기 이쁜얼굴 열어보이고...

 

 

 

부서지는 햇살아래 연빛초록꽃이 만발한 눈부신 그길을

꽃을 사랑하는지인들과  꽃길찾아 삼만리...^^

 

 

하늘하늘 연분홍빛 흩날리는 앵초군락을 만나니..

사람들처럼 모여사는.. 외롭지않은 풍성함이 가득하고...

 

 

 

 

털제비꽃인데 약한빛이라도 들어왔음 좋을텐데...

 

 

 

 

 

 새들의소리가 울려퍼지고

연한 생명들이 너울너울 춤사위하는 고운숲길속에서

그이쁜 생명들의 향기를 마시며

나는 가끔씩 가다가 서서 음미해본다

이길이 왜이리 좋은지~

                                                    10.04.25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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