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잎에 산초꽃이 떨어졌다...그것도 참 이쁘게..
여기 저기 습진자리에 달개비가 나왔다..
여름의 여왕..산수국이 나왔다
아무리 봐도 좋다..
좋은느낌..
착하다..내칭구..여로다^^
끓는 열정을 들여다 보며..
자색여로도 서있다..
오늘도 장마비로 가스가 가득찬 보현산길..
그길은 이제 눈에 익어 늘 정답다..
질경이가 꽃을 피운다..
노랑물봉숭도 피었다..
솔나물이 풍경을 이룬다..
타래난초도 나왔다..
누리장나무에 꽃이 진다..
짚신나물도 여름을 자랑한다..
왠종일 비가 추적대도
내가 그를 보고싶어 나선다
언제나처럼 그자리엔
비가와도 날씨가 쨍해도
그냥 자기얼굴로 그길에 서있다..
그런 그를 보면
그저 고맙다,반갑다란 말이 흐른다..나는..
한번도 나에게
언제 올건지 묻진 않지만
나는 주일만 되면 나서게 되는 이유..
내가 그를 보고싶어서다
그이 앞에서면
어느새 내가 그가되어
서로 행복해진다...
11.07.31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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