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진 자리에 열매가 올망졸망..
얼마나 이뻣을까..
왕둥굴레~^^
꺼벙한 내걸음에
만나기 어려운 다섯잎을 보여주심을 감사히 여기며...
숲길을 들어서면
어귀에서 칭구들의 얼굴이 마중나온듯 반긴다..
반갑다..칭구야
이쁘다..내 칭구야...^^
그렇게 눈으로 입으로 속삭이다보면
어느새 그들과 하나가 되어있고..
숲속에서 만나는 한여름의 소나기는 또 얼마나 소설같은 향수에 젖게하는지..
품같은 아득한 그리운길에 서면
이내 그들의 포로가 된다..
11.07.23 추경~^^*
'길위에 이야기 > 7월~8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안압지 연꽃풍경11.07.30 (0) | 2011.08.01 |
---|---|
보현산~도둑놈의갈고리,비비추,토현삼,영아자,쥐털이슬,등골나물11.07.24 (0) | 2011.07.26 |
중국~티벳에서 란쥬의 마지막 여행길에서(4부)11.07.01~08 (0) | 2011.07.22 |
중국~동티벳에서 만난 인연들,오체투지~11.07.01~08 (0) | 2011.07.19 |
봉화~고선계곡길을 따라11.07.17 (0) | 2011.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