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산행을 떠나는 길목에서..
가득 웃음을 열어본다..
늘 그러하듯이
만나면 반가운님들..^^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고선계곡,구마동계곡이라 부르는
오지의 숨은계곡길에
푸른내음과 청량한물소리가 어우려져
아무도 찾아오지않은길처럼 조용하고 고즈넉하다..
오솔길처럼 고불고불 굽이돌아
간기마을 마당넓은집에 잠시들러
이곳의 유명한 옥수수엿동동주를 맛보게된다..
간기마을입구까지 일반차들이 오고간다
여기부터는 욕심없는 사람들만 들어가는곳...ㅎ
초록빛이 눈부시다..
가을이면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맑고 맑은 물길속에 서슴없이 발을 들여놓고..
물살이 세어 몸이 휘청거리기도 하며..
가슴마져 시원하다..
어느새 산골 소년,소녀가 되어...ㅎ
사랑합니다..이쁜님들~~~ㅎ^^
뜨거운빛이 나뭇잎에 부딪히고..
맛있는 오찬과 즐건 휴식을 취한다...
어느새 우리의 마음들이 청아한 물빛이 되어 부서지고 쓰러지고..
자연은 사람을 자기처럼 안는다
누구나 이길을 들어서면 무심으로 돌아가게 하고..
그 고마움을 아는 우리는 엄마를 찾듯 산으로 간다..
대구의 폭염은 벌써 시작이 된듯..
지인들의 산행길도 계곡으로 잡히고..
흐르는 물소리가 사람의 목소리를 잠기게 하고
맑고 깨끗한 오지의 계곡길은
우리네 심신을 그냥 녹아지게 한다..
끝이 없는 오솔길이 난 계곡길..
아무도 들지 않는듯 자연의 소리가 살고 물안개가 피는
산수국,까치수염이 노래하는..
참 맑고 고운길..
내님들과 추억을 쌓고..
11.07.17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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