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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7월~8월

중국~동티벳에서 만난 인연들,오체투지~11.07.01~08

by 추경 2011. 7. 19.

 

 

다음날도 그리 날씨는 맑지않고..

중국 가이드는 비가 오지않는곳인데 우리가 비를 몰고 다니다는 말에 웃음이 터지고..

동티벳광장으로 올라가면서 많은 회교사원과 이슬람사원을 보게된다

한 사원에 들러 정경을 보기도 하고..

 

 

골목길에서 만난 어린소녀의 순박한 표정도 담아본다..

 

 

학생들 하교길에 자전거군중이 쏟아지는..

 

 

현수막이던 플랭카드던 모든 색체감이 빨강색이다..중국

붉은색의 나라..

 

 

세발자동차가 이색적이다

우리나라 마티즈와 모양이 똑 같다..ㅎ

이 도시는 차선이 필요없는 도시..

시내 한복판에서도 돌리고 싶은대로 돌리고..차가 사람을 피해가고...ㅎ

 

 

시내를 벗어나 나브랑스 사원을 찾으러 가는길에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고..

 

 

 

 

 

 

 

우리도 어릴때 저렇게 소풍가는 모습들이었겠지...

 

 

많은 사원들중에 한사원을 또 두르게 된다..

 

 

 

 

우리나라처럼 이분들도 탑돌이를 하고 나오는 중에서..

 

 

 

몇살이 되어 보이시나요??

머리카락으로 봐선 우리나이정도 되신것 같다..

소수민족들은 자기의 풍습들을 믿고 살아내는 순수한사람들이다..

꾸밈이 없고 삶을 긍정적으로 인내하는듯하다..

종교의 힘으로

그자리를 꿋굿이 살아낸다..

 

사원 문앞에서 기도를 시작하려는듯..몸단장을 한다..

 

 

많은 기도인들이 사원돌기를 하신다..

 

 

 

tv다큐에서 본듯한 오체투지의 장면을 만나게 된다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그 모습이 경건해 보인다..

 

 

지나가는 이웃들이 그녀의 기도가 시작하기 전 격려를 한다..

 

 

 

아름답다..그 녀가..

 

 

 

무엇을 갈망할까..

 

 

 

오체투지란 티베트불교의 독특한 방식의 절법이다

보통 법당안에서 엎드려 절하는 의미는 같지만

티벳인의 오체투지는 강렬하게 온몸을 던져 극적이 방법으로 절을 한다

몸은 똑바로 세우고

두손을 합장하여

이마,입술,심장에 댄 후

몸 전체를 나무토막 거꾸러지듯 땅바닥 앞으로 던지며 두손과 팔을 위로 쭉 벋는 동작이다..

 

 

 

 

욕심없는 삶, 후회없는 삶,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삶 이것이 티베트의 정신이라 한다..

 

 

 

이 세상 사람들은 살아있는 동안 가질수 있는 좋은집,자동차,페물,주식,별장등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티벳인들은 죽어서 가져 갈 수 있는 것만을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평생동안 착한 일을 하여 덕을 쌓는 것만이

죽음너머 세계까지 가지고 갈 재산이라고 믿는다

공을 들이고 덕을 쌓아 다음 생에 축복을 받아야 한다..

 

대다수 라마불교인들은 부지런히 경전을 읽고 오체투지로 열심히 절을 올리고

잘못한 일에 대해선 그날로 참회하는 삶을 산다고 한다..

 

 

 

 

가난한 마음을 가진 티벳인들의 삶을 비속에서도 담을수 있어

마음이 내내 평온하였다..

 

 

 

 

 

까마짭짭한 얼굴들

화장기 없는 맨얼굴

긴머리카락을 땋아 소녀같은 모습..

청순한 아이들 얼굴..

 

도시의 아름다움을 찾아볼수없었으나

오직 정신세계에서

내면을 쌓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여행의 피곤함을 잊기도 했다..

 

고지대 라사가는길을 일정이 빡빡하여 해제시키고

님들중에서 고산증이 와 머리와 가슴에 통증이 오고..

 

다음날 4부가 기다려진다...

                                                        11.07.05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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