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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궁궁이, 천궁, 구릿대, 기름나물, 사상자 비교하기.

by 추경 2011. 9. 21.

 


미나리과 식물이 많고 실물 볼 기회가 적어 헷갈립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료사진)

 

"천궁의 원래 이름이 궁궁이였으나 중국 사천성에서 나는 궁궁이가 품질이 좋고 유명해 천궁이라 불렀다."

이래서 아직도 궁궁이와 천궁을 혼동하게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생약명이야 어쨌든, 현재 식물도감에 나와있는 식물명으로는 이 두 식물이 일가 친척 뻘의 다른 식물이다. 궁궁이와 닮은 몇가지 식물들을

아래 간단히 알아보자.

 

 

 

 

궁궁이(Angelica polymorpha Maximowicz). 북한이름 : 백봉천궁

산형과(미나리과) 바디나물속

 

자라는 곳, 생긴 모양: 산골짜기의 냇가와 같이 물기가 많은 곳에 자라는 다년초. 키 80~150cm로 크며. 꽃은 흰색, 겹산형화서(우산 모양의 꽃차례). 줄기는 털이 없고 곧게 자라며 홍자색을 띠며 반질거린다.

8~9월에 꽃이 피는데 10월인 아직까지 꽃이 남아있다. 줄기의 굵은 줄기는 홍자색으로 반질거린다.

줄기 속은 비어 있다. 잎의 뒷면은 흰빛을 띤다.

 

 

[궁궁이]

 

궁궁이의 잎, 잎이 얇은 편이다. 구릿대는 이보다 두꺼운 육질이다.

엽초는 긴타원형으로 발달해 있다.(엽초: 잎의 밑부분이 칼집모양으로 줄기를 감싸고 있는 것. 잎깍지)

엽초의 모양은 배 같이 길게 생겼다. 궁궁이는 산골짜기 냇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큰 키의 식물입니다. 새로 난 줄기 말고 오래 된 줄기는 짙은 갈색을 띠기도 하지요. 속은 텅 비어 있으며 특유의 냄새가 나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무덤 모양의 작은 꽃무리들이 다시 큰 무덤 모양의 꽃으로 한 데 어울려 핍니다. 그런데 가끔 책에서 궁궁이를 천궁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궁궁이는 야생으로 자라는 식물이고 천궁은 중국 원산의 약초용 재배식물입니다. 따라서 둘은 엄연히 다른 식물입니다. 천궁은 왜당귀(일본당귀라고 일당귀라고도 하지요)와 비슷한 잎을 가졌고 키도 30-60Cm 정도밖에 안됩니다.

 

이 궁궁이의 특징은 꽃대를 감싸는 잎("포"라고 합니다.)이 달걀처럼 둥글다는 겁니다. 그런데 바로 이 특징 때문에  구릿대와 혼동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구릿대는 줄기가 녹색이며 매우 굵다 위로 갈수록 급격히 가늘어지면서 포가 동글동글한데 비해

궁궁이는 줄기가 굵어봐야 1Cm를 넘지 않고 포가 길쭉한 모양이라는 점이 다르지요.

 

 

 

 

 

 

 

[천궁]

 

 

천궁(Cnidium officinale Makino)은 산형과 갯사상자속의 중국원산의 다년초로 궁궁이와 과는 같지만 속이 다른 식물이다. 궁궁이는 산야에 자생하지만 천궁은 주로 재배한다.

궁궁이의 키가 150cm큰데 비해 천궁은 60cm 정도로 낮게 자란다.

천궁의 줄기는 초록색이지만 궁궁이의 줄기는 갈색 내지 자홍색이다.

천궁은 진한 한약냄새가 나지만 궁궁이는 천궁에 비해 옅은 향이 난다.

 

 

 

 

 

 

구릿대 구별요령

궁궁이는 구릿대보다 전체적으로 작은 편이다. 줄기의 굵기도 구릿대가 3cm 정도 굵기지만 궁궁이는 1cm 정도 굵기이다. 구릿대의 줄기는 비교적 녹색이지만 궁궁이(1cm정도)는 자홍색 내지 자갈색이다.

궁궁이의 잎은 얇지만 구릿대의 잎은 두껍고 육질이다.

 

 

 

 

 

 

 

 

 

 

 

 

 

기름나물과의 구별요령.

 

 [기름나물]

 

 

궁궁이가 냇가에서 자라는 반면 기름나물은 산과 들에 자란다. 즉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기름나물은 줄기가 홍자색이 도는 것은 궁궁이와 같지만 키가 90cm 이하로 궁궁이 보다 낮게 자란다.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세해살이풀. 
학명  Peucedanum terebinthaceum
분류  미나리과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동시베리아
서식장소  양지바른 산기슭
크기  높이 30~90cm

산기름나물·참기름나물이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으며 높이는 30~9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넓은 달걀모양으로 2회 3출엽(二回三出葉)이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삼각형이고, 밑쪽으로 흘러서 날개처럼 되며 다시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결각과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집은 좁고 거꾸로 선 바소모양이다.

 

7∼9월에 백색 꽃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를 이루며 핀다. 작은꽃가지는 10~15개이고 길이 1~2.5cm로 20~30개의 꽃이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달걀모양이 안으로 굽으며,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꽃받침은 삼각형이고,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이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한방에서 감기·기관지염·해소·중풍·신경통 등에 처방한다. 한국·일본·중국·동시베리아·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사상자와 구별요령.

 

 [사상자]

 

 

다른 것은 다년초인데 비해 사상자, 개사상자는 월년초(2년초)이다.

잎과 줄기에 잔털이 있다. 키는 60cm정도로 낮게 큰다.

 

 

출처 : 전서구 (傳書鳩)
글쓴이 : 傳書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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